그분들이 저만치 앞에 가시네요.
나는 평소 이런 모습을 꿈꾸며 살아왔어요.
아내와 나란히 손을 잡고 걷거나 팔짱을 끼고 예배당에 새벽기도 가는 모습을
그리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신앙심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거죠.
성령님께서 깊이 도와주셔야 가능한 일이라는 걸 젊었던 날, 특히
결혼 전에는 왜 몰랐을까요?
사랑만 있으면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건 큰 착각이었어요. 남녀 간의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도 오해를 많이 했고요.
집으로 가면서 내내 그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던 거예요. 이런저런 모습으로
그려지는 사람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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