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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미리 미리 유언장을 써두는 게 좋다고 하던데요...

by 깜쌤 2025. 1. 30.

해가 바뀜으로써 이제는 언제 죽어도 괜찮을 그런 나이가 되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최근 몇 년간은 새벽예배 출입을 거의 빠뜨리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라도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알게 모르게 지은 죄는 많지만요...

 

 

하나님께서 저를 이 땅에 소풍 보내주신 걸 정말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정말 귀한 분도 주위에 많았으니 더 이상 뭘 바라겠어요?

 

 

나에게는 과분하기만 했던 직분을 맡아서 섬기기도 했던 데다가,

 

 

피붙이들까지 그저 주셨잖아요?

 

 

그러니 내 잔에 받은 은혜가 넘쳐나기만 했던 거지요.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였다는 걸 깊이깊이 깨닫고 있어요.

 

 

1월 12일 밤에는 호스피스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이 오셔서 정말 소중한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나도 이제는 유언장을 써두어야 할 것 같아요. 말로는 벌써 자녀들에게 다 해두었지만

서류로 남겨두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죽거나 혹은, 죽을 때가 가까워지면 찬송가 79장을 꼭 불러줘요.

 

 

 

https://www.youtube.com/watch?v=kuJS_BIOUhA

 

나는 가사에 있는 그런 자세로 살아왔거든요.

 

 

그러니 나 죽는다고 해서 결코 슬퍼하지 말아요. 미리 천국에 가서

기다리고 있을 게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