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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203 - 이런 점심을 먹기도 해요

by 깜쌤 2025. 1. 18.

 

별서에서도 점심은 먹어야 하잖아요?

 

 

별서에서는 혼자서 먹을 때가 많아요.

 

 

겨울철 별서에서는 텃밭과 마당에서 가벼운 일을 하다가 실내에 들어와서

조금 가볍게, 편하게 먹는 편이에요.

 

 

혼자 식사를 할 때는 정갈하기만 하면 돼요.

 

 

나는 혼자서 식사를 할 땐 맛보다 분위기를 제법  많이 따지는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 번씩은 별서에 귀한 손님이 찾아오시기도 해요.

 

 

어떤 분이 찾아오시면서 직접 만든 빵을 가지고 오셨더라고요.

 

 

맛이 없을지도 모른다면서 수줍게 내어놓으시네요.

 

 

그 손님이 가지고 오신 것을 남겨두었다가...

 

 

식탁 의자에 앉아 혼자서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먹었어요.

 

 

이런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정성이 스며들어 있어서 그런지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목이 메어오기도 했어요.

 

"정말 고맙게 잘 먹었어요!  "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