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달 전에 부산에서 손님이 다녀가셨어.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간 거야.
바로 이 집이지.
Take 5 ! Take 5라면 1990년대 말기에 결성되었던 미국의 남성 팝 그룹들이지.
Take 5 카페는 도시 외곽의 가정집을 개조한 집이었는데 안주인의 뛰어난
미의식을 느껴볼 수 있었던 멋진 사례라고 여겨왔어.
그래서 한 번씩 찾아가 보았는데 최근 일이 년 동안은 그쪽 방향으로
갈 일이 전혀 없어서 가질 못했던 거야.
그러다가 기회가 왔길래 가보았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야.
창가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거든.
벽면에 책꽂이 같은 게 보이지 그 안쪽 공간도 나는 특별히 좋아해.
거긴 도서관이나 서재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공간이거든.
난 이런 곳을 너무 좋아해.
내가 보기에는 이 카페의 커피맛도 괜찮다고 여기고 있어.
바리스타는 여주인이지. 바로 이 분이야.
다른 손님을 모시고 다시 갈 때까지 잘 계셔야 할 텐데...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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