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며...
참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잖아?
나는 '생각하는 억새'이고 싶어.
https://www.youtube.com/watch?v=bDAb9TBnt-c
나는 첼로 소리를 정말 좋아해.
들어보았어?
못들었다면 다시 한번 더 들어봐.
https://www.youtube.com/watch?v=V21JlmfSvLs
아는 노래지?
가을이 마구 익어가고 있어.
너무 익어버려서...
이제 곧 사라질 거야.
그러면 또 한 해가 슬슬 저물어가는 거지.
https://www.youtube.com/watch?v=OTy9psYOlmM
이젠 원래 목소리로 들어봐.
나도 정말 오래 살았어.
그동안 흘려보낸 가을이 몇 번이지?
일찍 베어낸 벼 그루터기에서는 새 생명이 돋고 있어.
우린 인간들에게는 그게 불가능하지.
두 번 사는 것 말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cZBMF6oeAJU
예쁜 분이 이 노래를 부르는 것도 매력적이지?
예뻐서 손해 보는 건 없는 것 같아.
나이 들어 깨달은 건 이거야.
얼굴이 예쁜 것보다 몸이 예뻐야 하고 몸이 예쁜 것보다는
마음이 예뻐야 한다는 거야.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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