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기 며칠 전, 아내가 별서 창고에 걸어둔 마늘을 가지고 오라고 하네요.
데크에 오일 스테인을 마저 다 칠하느라고 11월 중, 하순은 조금 바빴네요.
그것 외에도 시간 날 때마다 이런저런 일을 했거든요.
거기다가 매일 아침, 이비인후과를 드나들어야 했어요.
창고 벽에 매달아 둔 마늘 묶음을 내려서 줄기를 잘라냈습니다.
가위로 뿌리도 잘라주었어요.
이런 모습으로 만든 뒤에는 마늘 분해작업에 들어갔어요.
창고 앞 빈터에 앉아서 작업한 거죠.
뒷정리만은 더 깔끔하게 해 주어야지요.
아내 혼자서 배추 15 포기로 김장을 담그더군요.
제가 도와줄 건 없었어요. 뒷 설거지할 때나 조금 힘을 보태는 거죠.
김장할 때에 맞추어 거실에서 키워 온 게발선인장이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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