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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다시, 또, 다른 친구들이 다녀갔어

by 깜쌤 2024. 11. 27.

데크에 오일 스테인을 다시 칠하기 전인 10월 24일에...

 

 

친구가 찾아왔었어.

 

 

내가 사는 도시에 사는 분들이지.

 

 

중고등학교와 대학 동기 한 분, 그리고 대학 동기이면서 시내 큰 교회의

장로이셨던 분, 그렇게 두 분이 오신 거야.

 

 

두 분은 서로 죽이 잘 맞아서 하모니카와 기타, 그리고 반주기와

바둑판까지 가지고 왔어.

 

 

한 분은 전원주택에 사셨는데 평생을 함께 했던 분이 먼저

하나님 앞으로 불려가시고 나서는...

 

 

시내로 돌아오셨어.

 

 

나이 들어 좋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는 건 큰 복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해.

 

 

친구와, 반려자와 노후 생활을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건,

행운을 잡은 거 아니겠어?

 

나는 어떤 복을 가지고 있는지를 곱씹어 보는 하루였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