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를 돌아갔더니 울루 자미 정문이 나타나더군요.
입구에도 카펫이 깔려 있었습니다.
관람객들 주의 사항이 적혀있네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들 몰려들더군요.
모스크 밖으로 나갔습니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나이 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걸 보고 부러워하는 눈치를 보입디다만...
용기와 시간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니 크게 부러워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약간의 금전적인 여유도 있어야겠군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큰돈 없어도 지금까지 여행을 다녔습니다.
자동차만 굴리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거든요.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토가르(장거리버스 터미널)로 가야지요.
노란색 트램이 택시 옆을 달려 나가네요.
빨간색 트램도 만났습니다.
오토가르에 도착했습니다.
버스표는 어제 구해놓았으니...
이제는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일단 화장실부터 다녀왔네요.
이제 버스를 타러 나갑니다.
11시 출발입니다.
버스 뒷부분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이윽고 이스탄불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부르사 안녕!
마르마라 바다를 끼고 달리다가 흑해 부근을 거쳐 갈 것 같습니다.
얄로바 부근에서 바다 위를 지나갑니다.
엄청나네요.
튀르키예의 위치 하나는 절묘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버스 정류장에 들러서...
잠시 다른 손님들을 태운 뒤 다시 출발합니다.
이스탄불로 이어지는 도로는 벌써부터 차들이 가득했습니다.
0-1 도로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럴 리는 없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장거리 버스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따라 북상했다가...
0-7번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흑해 부근에서 해협을 건널 겁니다.
제 판단이 틀리지 않더군요.
보스포루스 해협에 걸린 달리로 들어섰습니다.
흑해가 보이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검은 바다로 알려진 흑해를 많이 만났습니다.
이제 남하해서 에센레르 오토가르를 행해 갑니다.
낯익은 풍경들이 등장하네요.
이스탄불은 이번에 6번째 방문입니다.
드디어 오토가르에 도착했습니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죠.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일 겁니다.
메트로 입구를 찾아야 하는데...
워낙 규모가 큰 곳이니...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찾아냈습니다만 이젠 교통카드를 구해야 합니다. 총기 넘치는 ㅇ박사 덕분에...
교통카드를 구해 지하철을 탈 수 있었습니다.
악사라이 역에서 내렸습니다.
지상으로 올라왔는데 예전에 보던 풍경이 아닌 겁니다.
몇 번을 헤매고 다니다가 간신히 방향 감각을 찾았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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