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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24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안탈리아 여행의 출발점이기도 한 하드리아누스 문을 찾아갔습니다

by 깜쌤 2024. 9. 24.

시내는 깔끔했습니다. 

 

 

도로 중간 자리 잡은 미끈미끈한 나무들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나무 밑둥치 주위를 감싼 듯이 피어있는 꽃들...

 

 

낭만을 더해주는 트램 노선...

 

 

이러니 모두들 안탈리아라고 하는가 봅니다. 

 

 

그것뿐이라면 말도 안 꺼내겠지요.

 

 

온화한 기후는 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도시가 형성되었던가 봅니다. 

 

 

길거리 곳곳에는 조형물들이 적당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안탈리아에 처음 와본 것이 2001년 여름이었던가  봅니다. 

 

 

이란을 다녀오며 들른 듯합니다. 

 

 

거의 23년 만에 다시 왔네요.

 

 

마침내 하드리아누스 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로마제국을 빛낸 오현제(다섯 명의 현명했던 황제들)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이 도시를 방문한 것이 서기 130년 전후였을 것으로 보는 학자들이 있다네요. 129년 방문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듯합니다.  

 

 

그는 로마 제국 전역을 순행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늘날의 영국까지 가서 스코틀랜드 지방 부근에도 가본 듯하다니 말다 한 겁니다. 

 

 

하드리아누스 문은 위츠카플라르 트램역 부근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옛 항구 부근의 옛날 동네를 칼레이치 구역이라고 부른다는데 그곳이 안탈리아 관광의 핵심지대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안탈리아에 갔다면 반드시 가보아야 할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드리아누스 문은 개선문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신라시대 초기에 이런 문을 만들어두었으니 로마 제국의 기술력은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돌바닥의 홈은 어쩌면 당시 주요 운반수단이던 마차의 바퀴축 너비와 일치할지도 모릅니다. 

 

 

그와 같은 흔적은 이탈리아에 남아있는 고대도시  폼페이에서도 찾을 수 있거든요.

 

 

성벽의 높이와 두께가 상당합니다. 

 

 

마침내 우리는 구시가지 구역 안에 들어선 겁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남긴 일화와 순방 도시는 워낙 풍성하므로 이 정도로만 하고 넘어갑시다. 

 

 

그가 양성애자였다는 사실은 정말 유명하고요...

 

 

우린 하드리아누스 문에서부터 골목 탐방길에 나섰습니다. 

 

 

볼거리가 워낙 다양하므로 이 구역 안에서는 걷는 게 최고입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 문 부근만 헤매고 다녀도 본전은 뽑지 싶습니다. 

 

 

이슬람 세계에서 술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지만 적어도 안탈리아에서만은 예외인 듯합니다. 곳곳에 영국식 술집인 이 보이네요.

 

 

문을 떠나려는 데도 누가 자꾸만 끌어당기는 듯해서 시선을 한 번만 더 던져주었습니다. 

 

 

벽에 구시가지 지도가 붙어있더군요.

 

 

대강 우리 위치를 파악해 둡니다. 

 

 

이건 숙박시설을 나타내두었네요. 호텔도 엄청 많이 있더군요.

 

 

이런 식으로 영어로 안내가 되어 있으니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골목에는 올리브 나무들이 제법 보이네요.

 

 

색감 사용 기술이 뛰어납니다.

 

 

유럽인들이 워낙 많이 몰려오니 그들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습니다. 

 

 

가정집일까요?

 

 

우리는 여기저기에 시선을 조금씩 박아두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