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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24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러브 밸리(=화이트 밸리)를 거쳐 괴레메로 돌아갑니다

by 깜쌤 2024. 8. 30.

러브 밸리에 다 온 겁니다.

 

 

이런 장면을 두고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여기는 볼 때마다 기묘한 느낌이 듭니다. 

 

 

드론을 날려서 촬영하는 사람이 있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어떤 느낌이 들지 모르겠습니다. 

 

 

기둥들이 만들어주는 그늘에 들어가서 사방을 살펴봅니다. 

 

 

드론이 날아다니네요.

 

 

유튜브에서 러브 밸리라고 검색해 보면 다양한 동영상이 뜰 겁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더라고요.

 

 

나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찻집을 향해 걸어갑니다. 

 

 

앉아서 쉬고 싶었습니다.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지닌 기둥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습니다. 

 

 

가게 앞에는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켈레스 카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할아버지와 손자인가 봅니다. 차를 주문했습니다. 

 

 

정겹네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몇 장을 소개해봅니다. 

 

 

디지털카메라보다 더 선명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날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었네요.

 

 

이제 퇴장하기로 합니다. 

 

 

괴레메 마을까지 걸어가는 겁니다.

 

 

걷는 게 싫다면 차를 불러서 타고 가면 되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뒤돌아보며 풍경을 가슴속에 새겨둡니다. 

 

 

안녕! 러브 밸리!

 

 

여기 토양은 아주 비옥해서 과일 농사가 잘 된다고 합니다. 

 

 

메인 도로까지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멀리 보이는 마을이 아바노스인데 붉은 도자기로 유명하고 마을 앞으로는 제법 큰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메인 도로로 나오면 차부신(혹은 차우신) 마을 앞입니다. 여기서 괴레메까지는 약 2킬로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입니다. 

 

 

도로 가운데에는 등나무 비슷한 걸 심어둔 것 같습니다. 보라색 꽃들이 분위기를 살려주었습니다. 

 

 

인도는 널찍해서 걷기 좋더군요.

 

 

내일은 차우신 마을 쪽으로 갈 겁니다. 

 

 

인도 한쪽에는 병정개미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인간들이나 곤충들이나 갈등해결의 마지막 방법은 전쟁인가 봅니다. 

 

 

모두들 불평 없이 잘 걸어주니 고마울 뿐입니다. 

 

 

"괴레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을 변두리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슈퍼에 들러 라면을 샀는데 주인 영감님이 다른 곳보다 비싸게 받네요.

 

 

주차해 있는 클래식 카들은 대여해 주는 용도로 쓰입니다. 

 

 

음식점 안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아까 산 라면을 먹었네요. 새로 옮긴 호텔방은 어제보다는 조금 못했습니다만 워낙 피곤해서 누우면 잠에 취해버리니 남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