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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24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아르메니아 제2의 도시 규므리(귬리)를 훑어보아야지요 1

by 깜쌤 2024. 7. 11.

규므리 시내로 들어갑니다. 

 

 

아담하게 보여도 인구는 12만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정도의 규모이지만 아르메니아 제2의 도시입니다. 

 

 

우리는 독립 광장(=인디펜던스 스퀘어) 앞을 지나갑니다. 

 

 

인디펜던스 스퀘어 부근에 있는 쿠마호텔을 예약해 두었기 때문이죠.

 

 

호텔 앞에 도착했더니 접수 일을 보고 있는 청년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검은 모자를 쓰고 있는 양반이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준 기사입니다. 

 

 

쿰 쿠마 호텔은 조용하고 깔끔했습니다. 

 

 

호텔 앞은 법원이고 로비는 깨끗했습니다.

 

 

우리는 2층 끝방 2개를 배정받았습니다. 방 하나에 19,000 드람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6만 7천 원인데 아침 식사포함입니다. 

 

 

일인당 3만 4천 원 정도이니 만족합니다. 

 

 

외출 준비를 하고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리셉션 맞은편에 바가 있더군요. 다양한 포도주와 수링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칵테일 한 잔 정도는 마셔주어야 하지만 안 마셔본지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호텔 바로 옆집은 캔디 가게였습니다. 아르메니아 캔디가 유명하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만약 규므리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이 호텔에 묵어보기를 권합니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가격조차 합리적이며 직원들은 아주 친절했거든요.

 

 

시내 중심부여서 돌아다니기도 편합니다. 

 

 

우리는 시내 구경을 하러 나갔습니다. 일단 지하도를 건너 중심가 도로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지하도 속에서 삼성폰 광고를 만났습니다. 

 

 

호텔 앞에 있는 건물이 법원이었습니다. 사진 왼쪽 건물입니다. 

 

 

인디펜던스 광장의 모습이고요.

 

 

어딘지 모르게 러시아적인 냄새가 배어 있습니다. 

 

 

커피 자판기인가 봅니다. 상당히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기웃거리다가 패스트푸드점을 발견하고는...

 

 

일단 들어가 보았습니다.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나는 사진 오른쪽 것을 찍어서 주문했습니다. 얇은 전병 비슷한 빵에 속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주는 케밥 비슷한 것이었는데 1천 드람이었습니다. 3,500원 정도라는 말이지요.

 

 

창밖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에 앉았습니다. 

 

 

맛있네요.

 

 

민생고를 해결했으니 이젠 나가서 걸어야지요.

 

 

아르메니아 패스트푸드 가게에서도 배달을 해주는가 봅니다. 

 

 

패스트푸드 점 옆은 너른 공원이었습니다. 

 

 

공원 한편은 드라마 극장이었고요.

 

 

드라마 극장 앞에는 동상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건물이 단아한 분위기를 풍겨줍니다. 

 

 

분수대의 물은 빼두었네요.

 

 

크기에 맞추어 정리해 둔 자전거가 분위기를 살려주었습니다.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 사랑한다고 보아야겠지요.

 

 

디자인 모습이 허투루 보이지 않더군요.

 

 

이 분은 또 누구지요?

 

 

커피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커피 한 잔에 200 드람이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7백 원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현지인들은 맛있다고 했지만 내 입맛에는 조금 그랬습니다. 

 

 

그래도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나자 에너지가 보충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커피 가게 아가씨의 이목구비가 뚜렷했습니다. 

 

 

커피도 마셨으니 이제 슬슬 걸어야지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