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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24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근사한 아침 식사를 하고서는 나리칼라 요새에 올라가서 시내를 살폈어요

by 깜쌤 2024. 5. 21.

 

리버티 광장을 거쳐 호텔로 향했어요.

 

 

이제 조금씩 거리가 깨어나는 듯하네요.

 

 

꼭대기층에 올라가서 자리에 앉으니 아침을 세팅해 주네요.

 

  

한 사람당 25라리 식사입니다. 1라리가 약 500원 정도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어주셨으면 해요.

 

 

푸짐했어요. 결국에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겨야 할 정도였습니다. 팬케이크를 잼에 발라 먹도록 해놓았네요.

 

 

빵도 속이 촉촉해서 먹기가 너무 편했습니다. 

 

 

이건 무엇이었을까요? 치즈에서 수분을 최대한 짜낸 것이라고 여겼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복숭아 요구르트와...

 

 

치즈...

 

 

그리고 전통 음료...

 

 

한 사람마다 나오는 접시에 담긴 기본 음식들.... 아침을 거하게 먹었네요.

 

 

오늘 하루는 트빌리시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기에 배낭을 놓아두고 외출에 나섰습니다. 

 

 

구시가지를 걸어갔습니다. 

 

 

바투미와 그 외 행선지로 투어 여행을 하는 개인영업용 차량들이 길가에 많이 서 있었습니다. 

 

 

그중 한대의 기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카즈베기를 가는데 4군데를 들르는 조건으로 300라리를 불렀습니다. 일단 참고 자료로 해야지요.

 

 

오늘의 첫 행선지는 나리칼라 요새입니다. 

 

 

유대교 회당을 지나갑니다. 산에 우뚝 선 조지아의 어머니 상이 보이네요.

 

 

저 성당은 요새를 보고 난 뒤 이따가 가 볼 생각입니다. 

 

 

시내 관광을 위한 다양한 탈 것들이 존재했습니다. 

 

 

요새로 이어지는 비탈길이 시작됩니다. 

 

 

바로 저기죠. 그리 높지 않으니 별 부담 없이 비탈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구시가지 골목 위로 돌출되어 나온 발코니들의 모습이 다양했습니다. 

 

 

경사로를 이용하여 지은 집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제 도시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아침이어서 그런지 카페 문은 열지 않았습니다. 

 

 

트빌리시 시내를 관통하며 흐르는 쿠라 강물이 탁하기만 했습니다. 

 

 

요새로 오르는 바로 옆 골짜기 입구 부근에는 전통 목욕탕이 남아있습니다. 

 

 

건너편 산봉우리에는 멋진 예배당 건물이 자리 잡았고요. 지도로 확인해 보니 수도원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이제 요새 입구를 들어갑니다. 

 

 

성벽이 상당히 두터웠습니다. 이 요새는 4세기 경부터 만들어졌다니 역사 하나는 유구한 편이네요.

 

 

조지아는 기독교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 정교 신자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네요.

 

 

예전 요새를 지키는 병사가 된 심정으로 걸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기념품 판매점 커피숍을 겸하던 그 가게도 그대로 남아있었어요.

 

 

요새 성벽에 붙어 서서 아래를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요새 안에는 정교회 건물도 근사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성 니콜라우스 교회죠.

 

 

요새 안은 보수 공사 중이었습니다. 

 

 

성벽에서 시내를 굽어보았습니다. 오후에는 건너편을 가볼 계획입니다. 

 

 

사진 속 왼쪽에 아파트 같은 네모지고 기다란 건물 보이죠? 그 부근에서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예레반으로 가는 미니 버스들이 출발한다고 하네요. 

 

 

쿠라 강에 걸려있는 다리이름도 기억해 두면 돌아다니는데 아주 편리합니다. 

 

 

휴가를 나온 한국인 부부를 만났습니다. 이라크에서 근무 중인데 휴가를 얻어 여기까지 흘러왔다고 하더군요. 흔쾌히 사진 촬영을 허락해 주셨기에 거듭거듭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요새에서 케이블 카가 도착하는 곳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공사로 인해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길을 찾아야지요.

 

 

내려가야 했습니다. 

 

 

전통 목욕탕 하맘이 있는 골짜기로 가보고 싶었기에 그쪽에 걸음을 옮겼습니다. 글이 길어졌지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