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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잠시 나갔다가 올 게요

by 깜쌤 2024. 4. 1.

 

길을 떠났다가 하순 경에 돌아오려고 해요. 어딜 가느냐고요? 아래 지도를 봐주세요.

 

 

카타르의 도하를 거쳐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에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에 도착할 것 같아요. 그런 뒤에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돌아본 뒤 터키로 넘어갔다가 그리스 영토에 살짝 들러본 뒤 다시 터키의 이스탄불 귀국 비행기를 타려고 해요.

 

위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뜰 거예요. 그러면 보기 편할 것 같네요.

 

 

터키는 여섯 번째, 조지아는 세 번째, 아르메니아는 두 번째 여행이에요. 조지아에서는 러시아 국경 쪽으로 가까이 다가갔다가 내려올 것 같아요.

 

 

 

아제르바이잔에도 가서 발을 디디고 싶었는데 시간 여유가 없을 것 같네요. 이란은 젊었던 날 다녀왔었으니 이번 여행에서 제외해야지요.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예레반 근교에서 터키 영토에 있는 아라랏 산을 동행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실 아라랏 산 중턱까지 올라가 본 경험이 있어요. 아라랏산은 노아의 대홍수 이야기에 등장하는 산이죠. 

 

제 여행 경험으로 판단해 본다면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예전의 그루지야)와 터키 동부는 환상적인 경치를 선사해 준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터키 동부의 고원 산악지대에서 트레킹 하며 만나는 경치와 사람들이 좋았어요.

 

 

터키 중앙부도 그런 느낌을 주는 데요, 대표적인 경우가 카파도키아 지방이라고 생각해요. 아래 지도에서 노란색 점은 그간 돌아본 도시나 유적지를 나타내고 있어요. 유럽의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도 멋지다고 생각해요.

 

 

 

 

위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 부근에 그리스 영토인 코스 섬과 로도스 섬, 그리고 성경 속에 등장하는 밧모(파트모스) 섬이 있어요. 이번에는 어쩌면 로도스 섬을 갈 것 같아요. 동행인들과 현지 사정을 보고 가든지 안 가든지 결정할 거예요.

 

 

자유로운 배낭여행이니까 - 요즘 젊은이들은 자유여행으로 말하더군요 - 일행 중 한 분이라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을 가고 건너뛸 곳은 마구 건너뛸 생각이에요.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생겨버리면 이 세상에서 다시는 못 만나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은 없기를 바라야지요.

 

그럼 다녀와서 뵐 게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