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에 묻어두었던 무를 꺼내보기로 했어요.
김치 냉장고 속에 보관했던 무들은 상해서 먹기 곤란했기에, 땅속에
묻어둔 것들은 어떤 상태일지 궁금했어요.
시골에서는 일반적으로 무 구덩이에 구멍을 내어놓고 짚단으로 막아두잖아요?
나는 모두 다 흙으로 덮어서 완전하게 봉해두었었어요.
모두 다섯 개를 가지고 오다가 세 개는 아는 분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드리고
두 개만 집에 가져왔어요.
아내가 확인해 보았더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나머지는 다시 묻어두었는데 2월 하순 경에 모두 다 파낼 생각으로 있어요.
시골살이를 하며 온갖 것을 다 경험해 보네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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