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장님을 통해 주문했던 퇴비가 이월 초순경에 일찍 배달되어 왔네요.
마당 한구석에 곱게 가져다 놓으셨더라고요. 너무 고마웠어요.
어디에 갖다 놓을까 고민하다가 창고 옆 공간에 가져다 놓기로 했어요.
옮겨가려면 일단 비닐 포장부터 곱게 풀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 뒤에는 손수레를 가져왔어요.
비탈에 자라던 나무들을 전지하고 난 뒤 남겨둔 굵은 나무줄기에 박힌 옹이를 손도끼로
제거하고 거름더미 옆 공간 바닥에 깔아 두었어요.
이제는 옮겨가야지요.
이런 식으로 쌓아두고 덮어두어야지요 뭐.
그렇게 작업하고 정리하는데 한 시간 이상 소요되더라고요.
올해 구한 거름은 충분히 숙성시킨 뒤 내년 2025년 봄에 사용할까 해요. 작년 이맘때쯤 받아둔
거름 쉰 포대 가운데 안 쓰고 남겨둔 스무 포대는 올봄에 써야지요.
이제 슬슬 농사준비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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