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전재승 님이 곱게 포장하여 보내주신 시집을 받았어요.
이 분의 글은 어디에선가 한 번씩 뵌 기억이 있어요.
전재승 시인님은 낙동강 상류의 지류에 해당하는 모래강 내성천에 관심이 많으셨던가 봐요.
제가 블로그에 올린 어쭙잖은 글을 보시고 미리 연락을 해주셨기에
연락이 닿은 거예요.
교직에 계시는가 봅니다. 별서로 드나들 때 보내주신 시집을 가지고 다니며
천천히 읽어보고 있어요.
어쩌다가 연락이 닿아서 잠시 동안이나마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행운을 누렸어요.
언젠가 다시 한번 더 남도 자전거 여행을 가게 되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며칠 전에는 김형석 교수님이 쓰신 이 책을 두 번째로 다 읽었어요.
나이 들어 다시 읽어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책을 사랑하게 된 건 너무나 큰 복을 받은 것이었어요.
그랬기에 귀한 시집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겠지요. 아마 시인님은 이 부근
어디를 다녀가신 것 같아요.
더구나 아직은 안경 없이 책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고맙기만 해요.
"전재승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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