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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전재승 님의 <휴전선 철조망> 시집을 받았어요

by 깜쌤 2024. 1. 20.

시인 전재승 님이 곱게 포장하여 보내주신 시집을 받았어요.

 

 

이 분의 글은 어디에선가 한 번씩 뵌 기억이 있어요.

 

 

<평은역 쪽에서 바라본 금강마을 - 이런 풍경은 세계적으로도 귀한 모습이라는 걸 아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전재승 시인님은 낙동강 상류의 지류에 해당하는 모래강 내성천에 관심이 많으셨던가 봐요.

 

 

제가 블로그에 올린 어쭙잖은 글을 보시고 미리 연락을 해주셨기에

연락이 닿은 거예요.

 

 

교직에 계시는가 봅니다. 별서로 드나들 때 보내주신 시집을 가지고 다니며

천천히 읽어보고 있어요.

 

 

<금강 마을 주변의 풍경 - 개발론자들 눈에는 이 모래들이 모두 돈으로만 보이겠지요.>

 

어쩌다가 연락이 닿아서 잠시 동안이나마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행운을 누렸어요.

 

 

언젠가 다시 한번 더 남도 자전거 여행을 가게 되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며칠 전에는 김형석 교수님이 쓰신 이 책을 두 번째로 다 읽었어요.

나이 들어 다시 읽어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책을 사랑하게 된 건 너무나 큰 복을 받은 것이었어요.

 

 

<내성천이 감돌아 흐르던 금강 마을 - 이제는 이런 귀한 풍경이 모두 물속에 가라앉아 있어요.>

 

그랬기에 귀한 시집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겠지요. 아마 시인님은 이 부근

어디를 다녀가신 것 같아요.

 

 

더구나 아직은 안경 없이 책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고맙기만 해요.

 

"전재승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