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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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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마지막으로 그곳에 다녀오고 싶어요

by 깜쌤 2024. 1. 11.

 

<터키 카파도키아 괴레메에서 호텔을 운영중인 오스만 씨의 아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2020년 새해 벽두부터 몰아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지난 4년간은 여행을 가지 못하고 나라 안으로만 돌아다녔어요.

 

그동안 서른 번의 배낭여행을 했어요. 다른 두 번의 여행은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돈으로 다녀왔으니 서른 두번 정도 여행을 다녀온 셈이지요.

 

이제는 배낭여행도 하나씩 정리하려고 해요.

 

 

<오스만 씨>

 

친구도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어요. Norman M. Dorfman 씨나 Steven Chambers 목사님 같은

분은 제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어요. 

 

터키 카파도키아 지방 괴레메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오스만 씨도 이번 여행에서

만나보고 싶은 거예요. 

 

 

노아의 대홍수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라라트 산 부근에 살고 있던 이 영감님도 

한번 더 만나보았으면 좋겠어요. 

 

2008년에 만나보고는 더 이상 보지를 못했네요.

 

 

드라큘라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동부유럽 루마니아브란성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

브라쇼프에 살고 있던 루마니아 할머니도 보고 싶지만 이제는 아마

돌아가셨을 것 같아요.

 

 

<오스만 씨와 작별하던 순간, 2015년 8월>

 

나도 이젠 인생의 황혼길에 접어들었기에 하나씩 정리해 보고 재확인해보고 싶은 거예요.

 

계획대로라면 4월 초에는 한 달간 여정으로 멀리 떠나야 하는데 여행의 성사 여부는

하나님만 알고 계시겠지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