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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지금 살아있다는 게 기적이지 않나요?

by 깜쌤 2024. 1. 25.

한 사람의 생명이 끊어지는 건 한 순간의 일이더라고요.

 

 

봄을 한 번 더 맞이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을 잡은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젊었던 날, 이 저수지에 얼음낚시를 하러 들어갔다가 죽을 뻔한 일이 있었어요.

 

 

젊음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황금 시절이었어요.

 

 

물에 빠져 죽는 건 비극이라 할 수 있어요. 하물며 얼음판이 꺼지면서 빠져 들어가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지요.

 

 

우리 모두에게는 그런 무서운 일이 절대 없어야지요.

 

 

나는 죽음 문턱에 확실하게 다가가본 게 네 번이나 되었어요. 그때마다

기적같이 목숨을 구했지요.

 

 

그러나 매번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건 아니겠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금 살아있다는 게 기적이었고 이런 아름다운 별에 태어나서 이만큼

살아온 건 더 큰 기적이었어요.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하는 일들이 형통하시기를 빌어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