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132 - 아마추어 농부가 마침내 무, 배추, 파를 수확했어요

by 깜쌤 2023. 12. 6.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이른 시기에 텃밭에 길렀던 농작물을 수확하기로 했어요.

 

 

아내가 별서에 올 수 있는 날을 고르다 보니 11월 24일에 정리하기로 한 거예요.

 

 

틀밭에 기른 무부터 뽑았어요.

 

 

제법 모양이 나더라고요.

 

 

그다음에는 배추를 손보아야지요.

 

 

제가 삽으로 살짝 떠서 가져다주면 아내가 뿌리를 자르고 잎 정리를 했어요.

 

 

대파도 다 뽑아내었어요.

 

 

당근은 다음에 정리하려고 남겨두었어요.

 

 

이제 쪽파와 시금치와 가을 상추 일곱 포기가 남았네요.

 

 

그리고 땅을 파고 무와 배추를 몇 포기를 골라서 실험용으로 묻어두었어요.

저장용 구덩이는 수확하기 며칠 전에 미리 파두었네요.

 

 

별서 바깥 벽 페인트 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년에 사용할 거름도 이장님을 통해

오십 포대를 주문해 두었어요.

 

 

마늘 싹이 올라왔네요. 잘 자라주어야 할 텐데요.

 

 

농사일은 그렇게 싫다고 하던 아내도 조금은 즐거웠던가 보네요.

 

 

배추는 바깥 부엌으로 옮겨두었어요.

 

 

실한 것은 집으로 가져가서 11월 29일에 김장을 담갔어요.

 

 

초보 농사꾼이지만 농사짓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땅의 위력을 느껴본 멋진

한 해였어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