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를 죽어라고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금잔화(매리골드 marigold)를 집 주위에 심어보기를 권해요.
나는 별서 주변 여기저기에 이 녀석을 심어두었어요. 작년에 친구로부터 얻은 씨앗을
모판에 뿌려서 묘목을 기른 뒤 옮겨 심은 것들이에요.
엄청나게 자라나면서 여름과 가을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었어요.
10월 하순에도 이 정도로 남아있더라니까요.
11월 21일에 드디어 손을 보면서 정리를 했어요.
씨앗을 채취해 두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커피 한잔 마셔가며...
애써 위로를 받아보았네요.
그렇게 금잔화와 아쉬운 작별을 했어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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