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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섬진강 자전거여행 - 평사리에서 하동까지

by 깜쌤 2023. 11. 29.

이젠 하동으로 내려가는 거야.

 

 

몇 번 이야기한 대로 자전거 전용 길이 도로 이쪽저쪽을 왔다 갔다 하니 혼란스러운 거야.

 

 

섬진강을 보며 달리는 구간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지만...

 

 

백사장 모래들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어.

 

 

어렸을 적 모래밭을 보며 자란 탓인지 모래밭만 보면 좋은 거야.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거야.

 

 

이런 길만 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

 

 

해가 기울어지고 있었어.

 

 

다시 강물과 떨어져 달리는 거야.

 

 

그러다가 다시 강변으로 나가기도 하고 말이지.....

 

 

멀리 하동읍내가 보이네.

 

 

그림자들이 많이 누워버렸지?

 

 

빨리 읍내에 도착해서 쉬고 싶었어.

 

 

읍내에서 모텔을 간신히 구할 수 있었어.

 

 

딱 하나 남은 방을 구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야. 우리가 체크인하자마자 주인은 만원이라는 팻말을 내걸더라고.

 

 

꼭대기층 조금 큰방이었어.

 

 

눈에 익은 풍경이야.

 

 

하동 읍내 모습이야.

 

 

저녁 식사를 해결하러 나갔어.

 

 

부근에 시장이 있으니까 음식점은 쉽게 찾을 수 있으리라고 여겼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어. 인구가 줄어들면서 저녁 영업을 하는 적당한 가게를 찾는 게 그리 쉽지 않았던 거야.

 

 

좋아하는 음식이 서로 다르잖아?

 

 

나는 꼬마 김밥 1인분을 사 왔어. 간단히 먹고 치우는 거야.

 

 

10월 19일 아침이 밝았어.

 

 

어제저녁에 봐둔 식당을 찾아가서 먹기로 했어.

 

 

음식맛이 훌륭했어. 주인아줌마는 삶은 밤을 주며 맛보라는 거야.

 

 

이 집은 주인 내외는 베풀어주는 걸 즐기시는 분 같아.

 

 

하동 재래식 시장에 있는 음식점인데 한번 가보시기를 권하고 싶어.

"유가네 집밥"

전화 : 010-8522-5347, 010-8520-0144

 

 

모텔에 돌아와서 체크아웃 준비를 했어.

 

 

오늘은 광양까지 가야만 해.

 

 

일기 예보상으로는 낮에 비가 온다는 거야.

 

 

하동초등학교 앞을 지나서 섬진강 쪽으로 나가기로 했어.

 

 

맨홀 뚜껑이 특이했어.

 

 

하동 중학교 옆을 지나서는...

 

 

옛 철교로 올라갔어.

 

 

하동! 깔끔하고 깨끗한 곳이었어.

 

 

옛 철교를 건너다 말고...

 

 

뒤를 돌아보며 셔터를 눌렀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