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모습이에요.
저번에 따놓은 감은 이제 홍시로 변해가고 있어요.
매리골드를 뽑아내기가 아쉬워서 아직 남겨두고 있어요.
잔디밭도 이젠 그만 깎아야지요.
양란들도 별서 거실 안으로 옮겼어요.
방안에 있던 책상에 나무다리를 덧대어 붙여서 높였어요. 제가 했다는 말이 아니고요
전문가 목수께서 만들어주신 거지요.
입식 생활에 편하게 말이죠.
꽃백일홍도 아직은 남겨두었어요.
울타리에 오일 스테인을 칠해야 하는데 말이죠.
의자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고 나서 결정해야지요.
데크에는 조금 짙은 밤색을 칠해보려고 해요.
댑싸리도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
집 옆 비탈의 풀들도 제법 정리를 해두었지만 아직은 손을 더 봐야 해요.
이젠 화단으로 썼던 마당 틀밭을 정리해야지요.
갔던 길을 되짚어오며 퇴근했어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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