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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섬진강 자전거여행 - 섬진강 자전거길 최고의 풍경을 달리다

by 깜쌤 2023. 11. 7.

강의 흐름이 어느 쪽으로 이어질지 궁금했어.

 

 

13번 도로 세종방교 다리 밑을 통과해야지.

 

 

우리가 달려온 길이야. 자전거를 타고 오르기엔 힘이 부쳐서 끌다가 뒤를 돌아다본 거야.

 

 

강변에 멋진 음식점이 등장했어.

 

 

점심을 먹었으니 그냥 통과해야지 뭐.

 

 

강 건너편에 보이는 공장이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인가 봐.

 

 

강은 왼쪽으로 휘어지고 있었어.

 

 

기계를 동원하여 풀베기 작업을 하고 있었어.

 

 

요즘은 시골에 워낙 일손이 없으니 어지간한 일은 기계가 다 해치우는 거야.

 

 

섬진강이 왼쪽으로 휘어지는 게 보이지?

 

 

자전거 길은 잠시 방향을 바꾸어 북상하는 것 같아.

 

 

 

지도 한가운데 길이 ㄷ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데가 나오지? 거길 달리는 거야.

이제 물줄기는 산 사이를 빠져나가도록 되어 있었어.

 

 

지나다니는 사람도 적어서 얼마든지 속력을 내도 좋지만 이 나이에 그럴 필요가 있을까?

 

 

송대천에 걸린 작은 다리를 건너야지.

 

 

바로 이런 다리지.

 

 

산 사이로 뚫고 흐르는 섬진강이 보이지?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어.

 

 

우린 사진 속 왼쪽 위 끝부분에서부터 반바퀴 정도 빙 둘러온 거야.

 

 

화장실을 만났을 때 다녀오는 것도 요령이지.

 

 

다시 출발했어.

 

 

섬진강 바닥에는 멋진 바위들이 많았어. 경북 울진불영계곡 상류가 생각나더라고.

 

 

억새들도 피어있었고 말이지.

 

 

자전거 도로 위쪽으로는 730번 지방도로가 있고 건너편에는 청계동로라는 이름을 가진 

도로가 지나가고 있었어.

 

 

계곡 양쪽으로 도로가 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돼.

 

 

이 부근을 청계동 계곡이라고 부르는가 봐.

 

 

이 골짜기를 빠져나가면 남원에서 흘러오는 요천과 만나는 거지.

 

 

풍경이 아주 수려했어.

 

 

상류에서 하류 쪽으로 달리는 것이니 계속 완만한 내리막 길이라고 보면 돼.

 

 

이번에는 갈대숲을 만났어.

 

 

이런 데서 플라이 낚시를 하면 뭐가 잡힐까?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장면들이 생각났어.

 

 

https://blog.naver.com/sirun/223251880660

 

흐르는 강물처럼 4

■■ 흐르는 강물처럼 ■■ ♠ 노먼과 폴은 미국 서부의 몬태나 주에서 장로교 목사인 아버지와 어머니와 ...

blog.naver.com

 

 

이제 계곡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아.

 

 

그래. 멀리 전라선 철도가 지나는 것 같아.

 

 

철교가 보였거든.

 

 

그래, 이제 다 나온 거야.

 

 

그렇다면 곡성이 가까운 거지.

 

 

금곡교를 건너면 곡성읍이 되는 거야.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어. 다음 글에서 봐.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