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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섬진강 자전거여행 - 고추장 고장으로 유명한 순창

by 깜쌤 2023. 11. 3.

순창군 청소년 수련관 부근에서 우리는 강변으로 나가기로 했어.

 

 

순천 읍내를 흐르는 개울은 경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

 

 

경천을 따라 달렸어.

 

 

경천 바닥으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있었어.

 

저건 고추장 단지를 형상화한 게 맞지?

 

 

경천 강변에는 소규모 정자들이 많이 보였어. 

 

 

봄에 오면 좋을 것 같아.

 

 

고요하면서도 깔끔한 곳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현대판 징검다리라고 해야겠지?

 

 

순창 고추장 맛을 못 보고 지나가는 게 아쉬웠어.

 

 

아까 점심 먹을 때 국물에서 칼칼한 맛을 느꼈었는데 그게 순창 고추장 맛이 아니었을까?

 

 

순창 군청 부근이야.

 

 

이런 길만 계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개울가에는 체육시설도 마련되어 있었어.

 

 

가만히 생각하니 순창에는 처음 온 것 같아.

 

 

자동차 없이 사는 내가 언제 여길 와보았겠어?

 

 

천천히 기분 좋게 달려 내려갔어.

 

 

순창 읍내를 거의 다 통과한 것 같아.

 

 

국도 밑으로 돌아나가는 부분이 있더라고.

 

 

다시 경천 가로 나갔어.

 

 

시멘트 길이긴 하지만 자전거 도로 표시는 뚜렷했어.

 

 

멀리 눈에 익은 산이 나타났어.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이어지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모래톱도 나타나고 말이야.

 

 

저쪽은 임실 방향 같아.

 

 

경천과 섬진강 본류가 마주치는 지점이야.

 

 

이번 자전거 여행에서 우리는 김용택 시인의 고향마을 방문을 생략해야만 했어.

 

 

거길 다녀올까 생각하긴 했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한 거야.

 

 

대풍교 밑을 지났어.

 

 

이젠 저 산을 넘어가야지.

 

 

저 어딘가에 그 유명한 향가마을이 있을 거야.

 

 

그 인근 경치는 아름답다고 소문났더라고.

 

 

비탈길이 나타나길래 자전거를 끌고 올라갔어.

 

 

비옥한 논밭을 뒤로 남겨두고 비탈길을 오른 거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