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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섬진강 자전거여행 - 담양을 출발하여 담양호를 찾아가다 1

by 깜쌤 2023. 10. 31.

10월 17일 화요일, 새벽, 5시 10분에 일어났어. 노트북을 펼쳐두고 유튜브에 접속해서 새벽 예배를 드렸어. 섬기는

교회 예배당에 출석해서 드려야 하지만 참석할 수 없는 처지여서 이렇게라도 드리는 거지.

 

 

창문에 붙어 서서 담양호 쪽 경치를 살펴보았어.

 

 

아침 햇살이 읍내를 깨워나가기 시작했어.

 

 

어제저녁에 미리 구해다 놓은 컵라면으로 아침을 때웠어. 열쇠를 엘리베이터 안쪽에 비치된 열쇠함에 넣어두고

1층으로 내려갔어. 캡슐 커피 추출 기계를 사용하여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셔두었지. 

 

기계 사용법을 잘 몰라 다른 손님에게 물어서 사용할 수 있었어.

 

 

오늘은 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라북도 순창을 거쳐 전라남도 곡성까지 가야 해.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뜰 거야 담양과 순창, 곡성의 위치를 확인해 봐.

 

 

영산강 제방으로 나갔더니 일찍 출근한 상인들이 장사 준비를 하고 있었어. 

오늘이 담양 장날이었던 거야.

 

 

시장 둑을 벗어나 강변 둔치로 내려갔어.

 

 

상쾌한 아침이었어.

 

 

죽녹원 국숫집 뒤편에 들어서서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저 건물은 뭐지?

 

 

향교교를 건너 도착한 죽녹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거야.

 

 

죽녹원 매표소 앞인데 들어가 보진 않았어.

 

 

담양에 전남도립대학교가 있더라고.

 

 

강변으로 펼쳐진 둑길을 따라 달렸어.

 

 

강변에 마련된 길로 달리는 게 맞지만 둑길로 따라가 보았어.

 

 

학교 운동장으로 이어지길래 다시 자전거 도로로 나갔어.

 

 

영산강 건너편 산봉우리 밑에 프로방스 마을과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지.

 

 

전남도립대학교 캠퍼스 건물이야.

 

 

이젠 자전거 길을 따라가는 거지.

 

 

건너편에 영산강변 추성 경기장이 등장했어.

 

 

운치가 넘치는 곳이었어.

 

 

이 정도면 예술적이라고 할 수 있어. 내가 사는 도시의 어도와 비교하면 여기는 몇 단계 위 수준이지. 

 

 

내가 사는 도시는 왜 그 수준으로는 처리하는지 모르겠어.

 

 

강변 쉼터 부근에 잠시 자전거를 세웠어.

 

 

멍멍이 녀석은 짖지도 않더라고.

 

 

건너편 제방 숲이 관방제림의 일부분이지. 

 

 

영산강 자전거길의 시발점인 담양댐까지 8킬로미터가 안되길래 시발점에 가보기로 했어.

 

 

인적 드문 길이어서 너무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지.

 

 

덩굴 식물 기르는 터널에는 수세미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었어. 

 

 

내가 자주 시간을 보내는 별서 마당 한구석에 이런 걸 설치하고 싶었는데 돈이 없는 거야.

 

 

꿈은 야무진데 경제력 지원이 안되니 답답한 게 많지 뭐.

 

 

자전거 길은 방향을 살짝 틀어 북쪽을 향하는 것 같아.

 

 

동네 주민 어른들이 모두 다 나와 취로 사업에 참여하는 모양이야.

 

 

그렇게 참여해서 푼돈이라도 만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

 

 

비닐 하우수 모양이 너무 특이해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강을 건너가 보았어.

 

 

외국인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었어. 뭘 기르는 곳일까?

 

 

이제 담양댐에 거의 다 온 것 같아.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