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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섬진강 자전거여행 - 광주에서 영산강을 따라 담양으로 가기 1

by 깜쌤 2023. 10. 26.

코스모스 밭이 나타났어.

 

 

이 화려함과 우아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지?

 

 

사람들이 많이 몰려나와 있었어. 꽃구경을 하는가 봐.

 

 

조심해서 살살 지나쳐 천천히 달렸어.

 

 

그러다가 이번에는 백일홍 밭을 만난 거야.

 

 

내가 좋아하는 백일홍이 가득하게 피어난 밭!

 

 

꽃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한 거야.

 

 

정자까지 등장했어.

 

 

광주가 이렇게 품격 있는 도시라는 사실이 너무 좋았어.

 

 

까치가 우리 앞에서 알짱거리고 있었어.

 

 

길이 굽어있었기에 가을 정취가 묻어 나왔어.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피어있는 구역을 만났어.

 

 

이제 북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 거지.

 

 

자전거 인증 센터가 등장할 것 같아.

 

 

담양 대나무숲 인증 센터!

 

 

이번 여행에는 미남 친구가 동행했어.

 

 

친구는 접이식 미니 벨로를 가지고 왔어. 

 

 

나도 접이식 자전거지만 무겁고 둔감한 구닥다리 고물이지. 내 자전거는 

13만 원짜리 중고야.

 

 

가을이 무르익고 있었어.

 

 

하늘엔 새털처럼 가벼워 보이는 구름 몇 점 동동 떠있었고 말이지.

 

 

담양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어.

 

 

멀리 보이는 산들이 그려내는 곡선이 인상적이야.

 

 

억새밭 사이로 난 길을 달려 개울을 건넜어.

 

 

이런 길이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아.

 

 

영산강에 걸린 다리를 건너야지.

 

 

건너편에 작은 쉼터가 보이더라고.

 

 

바람이 조금 부는 날이었어.

 

 

쉼터가 가까워지고 있네.

 

 

쉼터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사방을 살펴보았어.

 

 

광주 방면을 바라본 모습이야.

 

 

억새와 갈대, 그리고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이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내고 있었어.

 

 

잠시 쉬었다가 라이딩을 계속하기로 했어.

 

 

오늘은 담양까지만 가기로 했어.

 

 

담양이라고 하면 대나무 숲 아니겠어?

 

 

멀리 예배당이 보이더라고.

 

 

나뭇가지 그림자들이 길게 눕는 것을 보자 해가 기운다는 느낌이 들었어.

 

 

봉산면 어디가 아닐까 싶어.

 

 

조금만 더 가면 다시 영산강 지류인 오례천을 건너게 될 거야.

 

 

맞았어. 

 

 

오례천을 건너면 담양이 가까운 거지.

 

 

언덕을 오르니 쉼터와 화장실이 등장했어.

 

 

들판 앞쪽으로 담양읍이 등장했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글이 조금 길었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