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를 하면서 댑싸리 씨를 올해 봄에 처음으로 뿌려보았어요.
창고 옆에 한 그루를 심었더니 잘 자라나네요.
모종을 길러 여섯 포기는 작은 틀밭에 옮겨 심었어요.
탐스럽게 잘 자라나더라고요.
몽실몽실 한 것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텃밭 한 구석 음식 쓰레기 버리는 작은 웅덩이 부근에도 두 포기를 심어두었어요.
틀밭(상자밭)이에요.
댑싸리를 길러 마당 쓸 때 쓰는 마당비를 맬 생각이에요.
사진 속에 보이는 토마토와 오이도 이젠 다 정리했어요.
가지만 남아있네요.
틀밭에는 이제 배추와 무, 가을 상추 정도가 남아있어요.
그걸 댑싸리가 지켜주는 격이죠.
댑싸리 씨 채취하는 요령을 아직 모르고 있어요.
얼마 전에 비가 왔더니 그 무게 때문에 기울어져버리더라고요.
뽑아야 되는지 더 놓아두어야 하는지 아직은 가늠이 잘 안 되네요.
댑싸리로 빗자루 묶는 요령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해 두었어요.
가을이 짙어지면서 색깔이 점점 붉게 변하더라고요.
나중에 빗자루를 만들게 되면 소개해 드릴 게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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