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물건이든 간결하고 깨끗하고 정갈한 걸 나는 너무 좋아해요.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못 산다고 그러잖아요?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고 있어요.
그러나 사람살이 처신은 깔끔해야 한다고 믿어요.
행동과 말이 구질구질하고 천박한 건 정말 싫어해요.
잔디를 깎아두어도 곧 흐트러지더라고요.
잡초도 마구 자라 오르고 말이죠.
잔디를 깎은 지 이주일이 지나자 이내 흐트러지네요.
더위가 조금만 더 수그러지면 또 깎아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깎으면 남아날 게 없을 것 같지만 어쩌겠어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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