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한 마리, 날개를 팔랑거리며 날아오더니 팔뚝에 앉는 거야.
날개 거대한 나방도 슬금슬금 다가오네.
얘는 생명을 다해버렸어.
내가 걔들을 해코지 않는다는 걸 아는 모양이야.
다음엔 더 노력해서 새들을 불러모아볼 생각이야.
매미 소리 아침부터 울창한 걸 보면 여름이 무르익고 있는 게 틀림없어. 그런데 말이지,
혹시 매미 암수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나야 뭐 뒤집어보면 단번에 알지.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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