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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84 - 복숭아와 상추대를 정리했어요

by 깜쌤 2023. 7. 26.

올해 재배해 본 작물 중에 아직 호박은 열매 구경을 못해보았네요.

 

 

호박 하나 달리길래 기대를 했었는데 장마에 똑떨어져 버리고 말았어요.

 

 

복숭아는 약을 안쳐서 그런지 모조리 벌레가 다 먹어서 저절로 마구 떨어지더라고요.

 

 

그나마 벌레 먹지 않은 걸 몇 개 건져서 맛만 보았어요.

 

 

참외씨는 뿌린 적도 없었는데 저절로 자라 오르더라고요.

 

 

뽑지 않고 가만 두었더니 마구 자라나서 꽃까지 피워주네요.

 

 

상추 모종을 사서 심은 녀석은 벌써 꽃대를 마구 밀어 올리길래

다 뽑아서 정리했어요.

 

 

얼갈이배추도 정리했고 겨자맛 나는 채소도 장마철에 마구 녹아내리길래

뽑아서 정리했어요.

 

 

머위나 방풍은 마구 자라길래 가만 놓아두었어요.

 

 

상추 씨를 뿌린 건 원 없이 수확해서 먹었어요.

 

 

텃밭 농사짓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하더라고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