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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금강 라이딩을 즐기고 왔어요 5 - 강경을 향하여

by 깜쌤 2023. 6. 8.

5월 10일 아침이 밝았어. 가지고 다니는 노트북을 펼쳐서 실시간으로 새벽 예배를 드렸어.

 

 

친구와 아침을 먹으러 나갔어.

 

 

시장을 가보았는데 마땅한 곳을 발견할 수 없었어.

 

 

저번에 갔던 국밥집을 찾아갔어.

 

 

부소산성 정문 맞은편이야.

 

 

어김없이 가게 문을 열었더라고.

 

 

우리 세대는 국밥 한 그릇이 최고 아닐까?

 

 

아침밥을 든든하게 챙겨 먹고 여관으로 돌아왔어.

 

 

출발해야지. 오늘은 군산까지 가야 해.

 

 

부여군 홍산면에 꼭 다시 찾아뵈어야 하는 분이 살고 계시지만 이번에는 그냥 지나치기로 했어.

 

 

그분에게는 많은 신세를 졌어. 반드시 찾아뵈어야 하지만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았어.

어떤 인연을 맺은 분인지는 아래 글 속에 소개되어 있어.

 

 

 

https://yessir.tistory.com/15870028

 

세종에서 군산까지 : 금강 자전거 기행 - 부여에 도착하여, 인간의 도리를 다했다

백제보 부근을 살펴봐야겠지? 조금 있다가 보니 아까 우리가 추월해 왔던 여성 라이더들이 도착하더라고. 편의점이 있네. 나는 편의점 위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가 보았어. 상류 쪽 풍광은 한 폭

yessir.tistory.com

 

 

정림사지 5층 석탑은 담밖에서 구경하고 말았어.

 

 

저번에도 그렇게 했었는데...

 

 

부여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해.

 

 

친구의 자전거에 이상이 생겼나 봐.

 

 

어느 정도 손을 본 뒤 궁남지 쪽으로 방향을 잡았어.

 

 

아직 연밭다운 연밭이 이루어지지 않았어. 계절이 너무 이르렀던 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 그냥 통과하기로 했어.

 

 

금강 자전거 도로를 찾아가는 거지.

 

 

방향은 대강 알고 있으니 염려하진 않았어.

 

 

이제 둑으로 나가는 거야.

 

 

마침내 둑으로 올라섰어.

 

 

강변 둔치 규모가 어마어마했어.

 

 

멋진 길이야.

 

 

경치 좋고 날씨 좋으니 더 바랄게 뭐가 있겠어?

 

 

부여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나성 은 끝부분만 살핀 뒤 다시 출발했어.

 

 

앞서간 두 사람은 둑길로 갔지만 나는 강바닥 길로 내려섰어. 

 

 

그렇게 달리다가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멋진 꽃을 만난 거야.

 

 

둑길로 달리던 두 분도 그 아름다움에 끌려 자전거를 세워두고 강바닥으로 내려오셨더라고.

 

 

붉은색 아카시아 아닐까?

 

 

너무 화려하고 멋진 꽃이었어.

 

 

일행 두 분도 강바닥으로 내려오셔서 함께 달렸어.

 

 

세종과 군산 사이에서 가장 멋진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모르고 지나쳤으면 큰일 날 뻔했어.

 

 

둑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도 하고...

 

 

산 모퉁이 데크 길을 돌아가다가 멋진 광경을 만났지.

 

 

이 풍광! 이거 어쩔 거야? 왜 이런 아련한 장면이 펼쳐지는 거야?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웠어.

 

 

아련함을 가슴에 묻어두고 다시 앞으로 나아갔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