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지 않은 맨김에 얹은 밥에다가 양념간장을 뿌려서 김밥을 만들었어요.
3 등분해서 통에 담은 거예요.
책 보고 음악 듣다가.... 점심을 먹어야지요.
저번 글에서 소개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벽에 걸어두었어요.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클림트 특유의 그림도 좋지만 이런 정물화도
나는 정말 좋아해요.
커피 한잔과 라면 수프를 조금만 넣어서 끓인 라면수프 물
한 잔도 따로 준비했어요.
목마를 때 마시면 목도 개운해지고 속이 편안해지는 것 같거든요.
움베르토 에코의 700쪽이나 되는 장편 소설을 드디어 다 읽었어요.
별서 큰 방 침대에 기대어 그동안 읽어왔어요.
점심도 먹었고 책도 다 읽었으니 이젠 뭘 해야 하나요? 시골에서는 할 일이 정말 많으니
이런 한가한 걱정은 사치라고 봐야 돼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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