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26 - 작은 책상을 손보았어요

by 깜쌤 2023. 3. 11.

뒤란에 방치되어 있던 작은 앉은뱅이책상을 꺼내서 먼지를 털었어요.

 

 

사포로 표면을 문질러 묵은 껍질들을 벗겨내고 난 뒤

페인트를 준비했어요.

 

 

페인트라기보다는 오일 스테인이라고 봐야겠지요.

남아있는 걸 가지고 탁자를 칠했어요.

 

 

햇살에 말려서 이틀 뒤에 현관 부근에 가져다 놓았더니

훌륭한 탁자가 되었어요.

 

 

탁자 앞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소설을 읽어보기도 했어요.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시골살이의 즐거움을

그 무엇과 바꾸겠어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