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설날이 지나고 나서 두 주일 정도 지나면 정월 대보름이 된다는 정도는 알지? 그대가 젊은이라면 정월 대보름이
뭐냐고 묻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야. 정월 대보름이 뭔지 궁금하다면 아래 주소를 눌러봐.
https://namu.wiki/w/%EC%A0%95%EC%9B%94%20%EB%8C%80%EB%B3%B4%EB%A6%84
동짓날에 팥죽을 먹어왔듯이 정월 대보름날에는 나물밥을 먹기도 했어. 대보름에는 주로
아래 글 속에 등장하는 그런 음식을 먹었지.
글의 출처는 나무 위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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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찰밥): 찹쌀, 기장, 수수, 서리태, 적두를 섞은 풍년을 기원하는 잡곡밥. 왜 굳이 오곡밥이냐면 과거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라던 곡식들을 모아 한 밥공기에 담으니 다섯 가지의 곡식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기 때문. 일반 쌀이 아닌 찹쌀을 쓰기 때문에 밥물을 일반 밥을 할 때보다 적게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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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채(陣菜): 묵은 나물이라는 뜻. 구체적으로 박, 버섯, 콩, 순무, 무잎, 오이, 가지껍질 등을 가리키는데, 여름에 더위를 타지 말라고 해당 나물을 준비했다는 조선시대의 기록이 있다. 보통은 열아홉 가지를 준비하지만 충분치 않다면 세 가지 정도로 줄어들기도 한다. 진채에 포함된 나물 외에 호박잎, 도라지, 콩나물 등을 쓰기도 한다.
지난 2월 5일이 정월 대보름이었어. 아내가 간단히 밥상을 차려주었어. 차려주는 나물 반찬
숫자가 해마다 줄어든다는 게 슬픈 거야.
나이는 나 혼자 먹어가는 게 아니잖아.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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