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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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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이 나이에, 이제서야 이런 책을 읽었어요

by 깜쌤 2023. 2. 15.

별서에서나 집에서나 시간이 날 때마다, 난 책을 펼쳐요.

 

 

청년의 때, 그러니까 2년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을 때, 뭐든지 읽고 싶어서 환장을 하겠는데 책을 구할 수

없어서 거의 미칠 지경이 되었어요. 

 

그러다가 시골 중학교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는 걸 알고 어찌어찌해서 

필요한 책들을 빌려 읽었어요.

 

 

쥘 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라는 책 제목 정도는 누구라도 한 번 정도 들어보았을 거예요.

서재에 그 책이 있어서 이제야 읽어보게 된 거지요.

 

진실을 말하자면 아들 녀석이 자기 짐을 정리하며 서재에다가 풀어

놓고 간 것을 늦게 발견한 것이에요.

 

 

너무 흥미진진해서 마구 읽어나갔어요.

 

 

내친김에 "카르파티아 성"도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소설의 배경이 되는 루마니아 시골 묘사가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루마니아는 2005년에 여기저기 쏘다녀보았어요.

그때 돌아다녔던 여행기를 조금만 소개할게요.

바로 아래 주소 속에 들어 있어요.

 

 

 

https://yessir.tistory.com/7267863

 

루마니아, 로메이니어 5

이젠 여러분들도 척 보면 알지 싶다. 도박 때문에 인생의 전반기를 씁슬히 보내야했던 개그맨 황누구누구씨의 유행어처럼 "척 보면 앱(압)니다"라고 나와야 하지 싶다. 뭘 아느냐고? 성의 모습을

yessir.tistory.com

네모 속 사진이 흡혈귀 드라큘라 이야기의 배경이 된 브란 성이에요.

 

 

브란 성에서 내려다본 루마니아 시골의 모습이지요.

 

 

그런 장면을 떠올리며 정신없이 읽어나갔어요. 바로 위 사진은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기차를 타고 불가리아의 소피아로 가면서 찍은 것이에요.

 

 

초등학교 때 쥘 베른의 작품 한편을 읽었어요. 그게 바로

"15 소년 표류기"였어요. 

 

그러니 쥘 베른과는 어렸을 때부터 친해왔던 셈이지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