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8 - 거름더미도 필요해요

by 깜쌤 2023. 1. 5.

도시에서는 음식 쓰레기도 분리해서 버리면 되지만 시골은 그런 게 힘들더라고요.

 

 

그러니 거름더미가 반드시 필요하더군요. 거름더미의 필요성은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오래 살았으니

잘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처음 집 뒤 텃밭의 모습을 보고는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저 풀을 다 뽑고 나서는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도 많이 했었어요.

 

 

제거한 풀들을 한 군데 모으고 폐비닐을 활용하여 덮어두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여름이 지나면 제법 썩을 것 같아요.

 

 

산비탈을 정리하며 뽑아낸 풀들도 거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거름더미를 한 군데 더 만들어두었어요.

 

 

거기도 처음에는 이런 모습이었어요. 작년(2022년)

8월 29일 형편이에요.

 

 

잡초와의 전쟁에서 이기기는 정말 힘들어요.

 

 

시골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려면 비 온 뒤의 모습을 살펴야 해요.

 

 

음식 쓰레기는 밭 한 모퉁이에 구덩이를 파고 묻으면 돼요.

 

 

쓰레기를 최소로 만들어내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녀석들도 올 가을이면 푹 썩어서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요?

비록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말이죠.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