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에서는 간단한 운반수단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두발 수레를 하나 구하려다가 바퀴에 바람이 다 빠져
구석에 처박혀 있는 녀석을 살려보기로 했어요.
창고를 잘 살펴보았더니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펌프가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실험을 해보았는데 바람이 들어가더라고요.
펌프질을 해서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확인을 해보았더니 풀 죽어 쭈그러져있던 타이어가
부풀어 오르면서 사용이 가능한 모습으로 훌륭하게 변신하더라고요.
그 바람에 적어도 돈 십만 원 이상은 굳은 것 같아요.
그저 손보고 재활용하고 그래야겠어요.
자동차가 없으니 수리를 위해 손수레를 싣고 시내로 나갈 수도 없었기에
무슨 수를 쓰더라도 살려서 활용해야 했어요.
궁하면 통한다더니 꼭 그렇네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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