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하늘이 유난스레 붉다 싶은 날 옥상에 올랐어.
저녁노을이 곱게 물들고 있었던 거야.
하늘이 불그릇럼하게 물드는 걸 보다가 문득 내가 황혼 녘 인생길에
서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내 인생도 서서히 저물어가는 있는데 말이지.
그래! 나도 많이 살았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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