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가다 만나는 열무 줄기의 그 알싸한 맛을 나는 참 좋아해요.
아내가 열무김치를 얹은 국수를 만들어주었어요. 나는 국수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어느 날은 칼국수를 만들어주었어요. 칼국수 중에서도 안동 지방에서 먹을 수 있는 연한 칼국수는 정말 좋아해요. 경주에서는 안동식 칼국수를 먹기가 힘들어요.
바로 이런 스타일 말이죠. 그때의 경험은 아래 글 상자 속에 들어있어요.
https://blog.daum.net/yessir/15870041
나는 어렸을 때 많이 굶어보았기에 반찬 투정은 거의 안 하고 살아서 그런지 양념간장 한 가지만 있어도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에요.
양념간장을 살짝 끼얹은 칼국수를 싫어할 사람 있을까요? 오늘도 아내가 국수를 만들어준다고 했어요. 괜히 행복해져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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