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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맛을 찾아서

대구 무침회 골목을 찾아가다

by 깜쌤 2022. 8. 29.

대구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반고개역에서 내렸습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곧장 반고개 무침회 골목을 찾아갑니다. 

 

 

 

대구가 자랑하는 열 가지 맛(대구 십미) 가운데 하나로 치는 무침회를 먹으러 가는 길이죠. 

 

 

 

도로 양쪽으로 무침회 식당이 늘어서 있습니다. 어디쯤인지 짐작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지도를 첨부합니다. 

 

 

 

위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확대되어 나타날 것입니다. 

 

 

 

골목 정비를 잘해두었더군요.

 

 

 

나야 뭐 맛집을 찾아다닌다는 식의 음식 사치를 하는 편이 아니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 만나는 친구들이 가보자고 하니 그냥 뒤따라가 봅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열 가지 맛이 있다는데요, 일명 대구십미(十味)라고 한다네요. 대구십미라고 하면 대강 이런 게 들어간다네요. 육개장, 막창구이, 뭉티기, 찜갈비, 논매기(?) 매운탕, 복어불고기, 누른 국수, 무침회, 야키우동, 납작 만두라고 합니다.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주소를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메기가 들어간 매운탕이면 논메기 매운탕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논매기라고 표기하면 논에 난 잡초를 뽑아내는 행위를 의미하는 단어인데 말이죠. 논메기라면 '논에서 키운 메기'라고 이해하는 게 정상이지 싶은데 말입니다. 어원을 아는 분 있으면 한 수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11103010000407 

 

[新한류의 중심 대구 .3] 대구 음식의 세계화, 매콤달콤 K치킨의 성지…치맥축제로 세계인 입맛

한류(韓流) 바람을 타고 한국의 맛도 세계로 퍼지고 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접하는 이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한식을 즐기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해외로 진출한 한식의..

www.yeongnam.com

 

 

 

의성 무침회 본점을 가는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구 친구들은 서슴없이 이 집으로 들어가네요. 푸른 회식당!

 

 

 

로봇이 서빙을 한다는 말이지요?

 

 

 

나름대로 역사를 자랑하는가 봅니다. 

 

 

 

주방이 살짝 보이네요.

 

 

 

이런 집이라고 하네요.

 

 

 

봉사활동도 많이 하셨던가 봅니다. 

 

 

 

이제사 이해가 되었습니다. 회를 무친 것이네요. 

 

 

 

함께 가져다주는 납작 만두에 싸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매운 정도는 주문을 할 때 조절할 수 있는가 봅니다. 

 

 

 

우리는 밥도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나는 음식 맛을 판별하는데 둔감한 편이라 그저 뭐든지 맛있게 먹습니다. 

 

 

 

나라님도 한번 다녀가셨던가 봅니다. 

 

 

 

능소화가 아름답게 피어있던 6월 하순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내는 왜 사진에 찍혀있지요? 아하, 그때 부근 어디에선가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던가 봅니다. 진정한 경상도 사나이라 할 수 있지요. 나야 뭐 이 양반이 등장하는 그런 콘서트에 전혀 가 볼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