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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맛을 찾아서

착한 가게 - '카페 드립'에서 마셔본 리치향 드립 커피 한 잔

by 깜쌤 2022. 3. 28.

 

내가 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홍보물을 통해 착한 가게를 알려주더군요.

 

 

 

 

 

착한 가게의 영역 속에는 카페도 세 군데나 들어있었습니다. 그러니 안 가볼 수 있나요? 그중에서도 드립 커피를 잘한다는 소문이 나있는 가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카페 드립!

 

 

 

 

 

 

두 번이나 찾아가 보았는데 문이 닫혀있더군요. 

 

 

 

 

 

 

세 번째 가서야 주인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사장)을 겸한고 있는 바리스타는 젊은이였습니다. 

 

 

 

 

 

 

내가 거의 매일 일정한 시간이 되면 규칙적으로 드립 커피를 마시러 다니는지라 일단 드립으로 내려서 한 잔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리치 향이 나는 것으로 드려도 괜찮겠느냐고 물어오더군요. 리치(litchi荔枝 여지)라고 했으니 이걸 뜻하겠지요?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5a3025a

 

리치

중국이 원산인 열대 과일 식물. 고대로부터 귀한 과일로 여겨져 왔으며, 1775년에는 자메이카에 전해지면서 유럽에도 전해졌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에서 둥근 것까지 있으며, 붉은빛을

100.daum.net

좋지요. 마다할 리가 있겠습니까?

 

 

 

 

 

 

커피 맛이 훌륭하더군요. 그래서 커피를 마시다 말고 바리스타 분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이야기가 잘 통하는 분이었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고 자기 주관과 철학이 뚜렷한 젊은이더군요. 한번 가본 것으로 함부로 평가할 수 없기에 다시 한번 더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신과 주관, 그리고 나름의 철학을 가진 젊은이를 나는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 분들의 가치를 인정해주며 높이 쳐준다고 해야겠지요. 흐뭇한 기분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가 본 뒤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