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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제주 자전거 여행 - 하도에서 함덕까지 5 : 동네구경 C

by 깜쌤 2022. 8. 8.

<안녕 김녕 Sea> 앞쪽 바닷가의 모습이야. 

 

 

 

 

이제 다시 출발해야지. 

 

 

 

 

 

쉼터 보이지?

 

 

 

 

 

자전거를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어. 

 

 

 

 

 

아줌마 한 사람이 뭘 건지고 있는 듯했어. 

 

 

 

 

 

이런 해초였어. 이게 마르면 화장지 말린 것처럼 보이더라고.

 

 

 

 

 

아까 우리들이 들렀던 김녕항 요트학교 부근 시설들이 보이더라고. 

 

 

 

 

 

갯메꽃들이 소복하게 모여 피었어.

 

 

 

 

 

이 청초한 모습 좀 봐. 

 

 

 

 

 

이런 야생화들에게 마음이 너무 빼앗기면 안 되는데.....

 

 

 

 

 

이들의 모진 생명력에 감탄하고 말았어. 

 

 

 

 

 

자전거와 갯꽃들....

 

 

 

 

 

내가 이라는 낱말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아니면 6학년 때였지 싶어. 

 

 

 

 

 

은 일종의 접두사라고 해야 할까? 60년대 시골, 동네 공터에 천막 가설극장을 만들고 영화를 상영했는데 제목이 아마 갯마을이었지 싶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1965년 제작 영화가 있더라고. 

 

 

 

 

 

1965년이라면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이지. 

 

 

 

 

 

흑백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해. 

 

 

 

 

 

너무 오래전 일이어서 가물가물하기만 하네.

 

 

 

 

 

이런 삼류 여행기에서 가설극장이니, 오영수 씨의 소설 갯마을 같은 그 옛날이야기를 꺼낸 들 뭐하겠어?

 

 

 

 

 

 

배고프고, 춥고, 눈물 마를 날 없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긴데.....

 

 

 

 

 

당시만 해도 제주도는 험하기 그지없는 곳이었어. 가볼 수는 없었지만 들리는 소문이 그랬다는 말이야. 

 

 

 

 

 

 

그래도 혹시 궁금해할 분이 있을까 싶어 영화 갯마을을 소개할까 해.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01774

 

갯마을

오영수(吳永壽) 원작을 김수용(金洙容)이 감독한 영화. 오영수(吳永壽)의 원작을 신봉승(辛奉承)이 각색하고 김수용(金洙容)이 감독한 영화. 1965년대양영화사(大洋映畫社)에서 제작

100.daum.net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이었던가? 제주도 아줌마 두 사람이 달걀을 팔기 위해 우리 동네에 들렀었는데 계란을 가지고 독새기라고 발음했던 기억이 나네. 

 

 

 

 

 

 

바닷가 방파제에 잠시 섰는데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살았던 옛 추억이 왜 줄줄이 소환되어 나오는 거야?

 

 

 

 

 

이런 종류의 새들이 몰려 있는 것으로 보아 수산물 양식장에서 배출되는 물이 흘러드는 곳인가 봐. 

 

 

 

 

 

새들도 학습 효과를 깨우친가 봐. 

 

 

 

 

 

내 추측이 맞았네.

 

 

 

 

 

녀석들 하고는....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장소, 그 정도는 어디인지 안다는 거지?

 

 

 

 

 

우리도 점심을 먹어야 했어. 

 

 

 

 

 

그래서 바닷가 동복 해녀 잠수촌을 찾아간 거야. 

 

 

 

 

 

제주까지 와서 아직 문어 국수를 먹어보지 못했기에 시도해보려고 했던 거야. 

 

 

 

 

 

손님이 엄청 많이 계시더라고.

 

 

 

 

 

우린 바다를 보며 야외 탁자를 차지하고 앉았어. 

 

 

 

 

 

차들이 실 새 없이 드나들며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오고 나갔어. 

 

 

 

 

 

조금 기다렸더니....

 

 

 

 

 

문어다리가 들어간 라면이 나온 거야. 

 

 

 

 

 

맛은 안 봐도 알 수 있잖아.

 

 

 

 

 

그렇게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했어. 

 

 

 

 

덥지 않아서 좋았어. 

 

 

 

 

 

부근에 맛집들이 많은 것 같아. 

 

 

 

 

동복리 마을 안으로 들어갔어. 

 

 

 

 

 

마을 구경에 나선 거지. 

 

 

 

 

 

점입가경!

 

 

 

 

 

대만(=타이완) 맞은편 중국 본토가 복건성이야. 거길 가면 무이산이라는 멋진 산이 있어. 

 

 

 

 

 

무이산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바로 "점입가경"이지. 

 

 

 

 

 

https://blog.naver.com/sirun/221749026836

 

졸지에 뗏목을 타러 가게 되었다

무이산장은 이 부근에서 알아주는 고급 호텔이다.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이라고 하는 론리플래닛에서도 최...

blog.naver.com

 

무이산 여행기야. 

 

 

 

 

 

 

이 마을이 그랬던 거야. 

 

 

 

 

 

허투루 넘길 데가 없었어. 

 

 

 

 

 

수수한 아름다움....

 

 

 

 

 

소박한 아름다움.....

 

 

 

 

 

그러면서 어디지 모르게 세련됨을 풍기는 분위기.....

 

 

 

 

 

그런 곳이었어. 

 

 

 

 

 

그런데 말이지.....

 

 

 

 

바다에서 놀라운 풍경을 찾은 거야. 

 

 

 

 

 

방금 보았던 그 풍경이 궁금해졌어. 

 

 

 

 

 

바다 안에서 우리가 뭘 본 거지?

 

 

 

 

 

이제 북촌 포구를 향해 달리는 거지. 

 

 

 

 

 

북촌 마을에 안 가본다면 큰 실수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방파제 끝에 나가보았어.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있더라고. 

 

 

 

 

 

그분들은 경치를 낚는 것인지 고기를 잡는 것인지 모르겠어. 

 

 

 

 

 

저기가 도대체 어떤 곳이지? 저긴 누가 살며 도대체 어떻게 갈 수 있는 거야. 

 

 

 

 

 

북촌 포구!

 

 

 

 

 

우린 포구를 한 바퀴 돌았어. 

 

 

 

 

 

이 멋진 경치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돌았던 거야. 

 

 

 

 

 

안전사고가 날 것 같았기에 시선을 거두어들여야 했어. 

 

 

 

 

 

그것 참....

 

 

 

 

 

글이 길어지고 있네. 

 

 

 

 

 

저분들은 뭘 사서 드시는 걸까?

 

 

 

 

 

 

생 떽쥐뻬리의 글을 모른다면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일 거야. 

 

 

 

 

 

거긴 <어린 왕자>가 꿈을 꾸는 듯한 작은 포구였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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