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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 여행 - 산방산에서 위미항까지 5 : 쇠소깍

by 깜쌤 2022. 7. 11.

도로 양쪽으로 카페가 보이네.

 

 

 

 

 

바다 쪽 카페는 섶섬지기, 도로 건너편은 카페 숲숲!

 

 

 

 

 

그리고 작은 방파제로 둘러싸인 구두미 포구....

 

 

 

 

 

 

이런 데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겠지?

 

 

 

 

 

취향에 따라 골라서 들어가면 될 것 같아. 

 

 

 

 

 

우린 구경만 했어. 

 

 

 

 

 

 

조금 떨어진 곳에는 해녀들을 위한 시설이 있었어. 

 

 

 

 

 

다시 출발해야지. 이러다가 오늘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느긋하게 올레길을 걷는 분들이 자주 나타났어. 

 

 

 

 

 

길은 주민들 마을로도 들어갔다가 나오기도 했고....

 

 

 

 

 

산길로 안내하기도 했어. 

 

 

 

 

 

자전거길로서 운치 하나는 그저 그만이야. 

 

 

 

 

 

작은 포구가 건너편에 보이네. 

 

 

 

 

 

보목 포구 부근이야. 

 

 

 

 

 

숨어있는 포구를 바라보는 것은 행복 그 자체이지. 

 

 

 

 

 

이제 쇠소깍이 있는 마을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 

 

 

 

 

 

마을 안길까지도 잘 포장되어 있어서 너무 좋은 거야. 

 

 

 

 

 

바닷가 정비도 잘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보목 포구!

 

 

 

 

 

길은 잠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어. 

 

 

 

 

 

모퉁이를 돌았더니....

 

 

 

 

 

 

이내 해변으로 나가게 되어 있었어. 

 

 

 

 

 

 

이런 식이니 지루할 틈이 없는 거야. 

 

 

 

 

 

북 카페인데 가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어. 

 

 

 

 

 

마침내 하효 항이 나타난 거야. 

 

 

 

 

 

바위 모습들 한번 봐. 

 

 

 

 

 

이 부근에 쇠소깍이 숨어 있을 거야.

 

 

 

 

 

해변 경치가 뛰어난 곳이었어. 

 

 

 

 

 

바람이 아주 강한 곳인가 봐. 나무들이 절벽을 타고 누워서 자라고 있었어. 

 

 

 

 

 

전지 작업할 필요도 없겠더라고. 

 

 

 

 

 

 

절벽에 바짝 붙어서 자라고 있었거든.

 

 

 

 

 

숲 터널을 통과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작은 어항이 귀엽기만 했어. 

 

 

 

 

 

쭉쭉 뻗은 야자수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어. 

 

 

 

 

 

 

동남아시아 어느 해변을 연상케 했어. 

 

 

 

 

 

쉼터가 나타났지만 그냥 달리기로 했어. 

 

 

 

 

 

해녀와 인어들이 매혹적인 웃음을 날려주었어도 애써 무시하고 달린 거야.

 

 

 

 

 

펑크를 수리해 준다는 이런 가게 선전은 너무 고맙지. 

 

 

 

 

 

드디어 쇠소깍 인근까지 다다른 거야. 

 

 

 

 

 

쇠소깍이라고 하니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다음 사전에서는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2s3078n201505

 

쇠소깍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쇠소깍은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

100.daum.net

 

 

 

 

 

 

현지 안내판에서는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지. 

 

 

 

 

 

 

2018년에도 이 부근을 지나갔었어.

 

https://blog.daum.net/yessir/15869062

 

제주도 - 중문에서 성산까지 4

하효항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하효포구라고 불러야하나? 쇠소깍으로 이어지는 해변에는 해수욕장이 이어지고 있었다. 하효쇠소깍 해수욕장 끝에 쇠소깍이라는 명승지가 숨어있었다. 명승지

blog.daum.net

 

 

 

 

 

쇠소깍 탐험에 나선 사람들을 바라보며 잠시 쉬었어. 

 

 

 

 

 

저번에는 이 동네 어디에서 점심을 먹은 것 같아. 

 

 

 

 

 

효돈천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곳이라고 해. 

 

 

 

 

 

바로 이런 식으로 만나는 거지. 

 

 

 

 

 

이 정도라면 해적들 소굴로서도 적당하겠지?

 

 

 

 

 

 

명승지를 앞에 두고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 것 같아 괜히 미안해졌어.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었어.

 

 

 

 

 

이젠 다시 출발해야겠지?

 

 

 

 

 

안장에 오른 나는 위미 항을 향해 천천히 달려 나갔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