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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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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금봉이와 홍백이 2

by 깜쌤 2022. 2. 26.

열대어를 키우기에는 내가 거처하는 서재가 너무 추워요.

 

 

 

 

그래서 열대어 대신 금붕어 두 마리를 기르고 있어요. 빨간 녀석은 금봉이, 얼룩백이는 홍백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녀석들은 먹성이 좋아요. 그러길래 배설물도 많아서 바닥에 모래를 깔아두기가 곤란했어요. 

 

 

 

 

저번에 깔아둔 모래를 제거하고 맨바닥에 그냥 키워요. 그래야 청소하기가 편하거든요.

 

 

 

 

먹이는 하루에 두 번만 주어요. 내가 식사하러 오르내릴 때 금홍이와 홍백이에게도 주는 거예요. 얘들을 처음 구해온 이야기는 아래 주소 속에 있어요. 

 

 

https://blog.daum.net/yessir/15870160

 

금봉이와 홍백이

금붕어 두 마리를 사 왔습니다. 오란다라고 불리는 품종인데요, 한 마리당 1만 원을 주고 산 것이죠. 우리가 잘 아는 유럽의 무역 강국 네덜란드는 홀트란트라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학설이 있습

blog.daum.net

 

 

 

 

 

한쪽 공간은 물갈이할 때 옮겨주는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그러니까 녀석들은 사흘마다 옆에서 옆으로 이사 다니는 거지요. 나는 어항을 보며 우주 공간을 생각하고 있어요. 무슨 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될 거예요. 나중에 언제 글로 한번 써 볼 게요.

 

 

 

 

서재에 기르는 식물들은 모두 서양란들이예요. 동양란이 아닌 양란들이라는 말이지요.  이십몇 년 전에는 명품 중국산 춘란으로 약 칠팔십 개의 화분을 가지고 있었어요. 금액으로도 상당했었는데 너무 돈이 들어가는 취미인 것 같아서 배낭여행으로 바꾸었어요. 그랬었지만 돈 들어가기는 마찬가지였어요.

 

 

 

 

나는 여기에 혼자 있는 거예요. 여긴 서재 거실이고요, 방안에도 책이 가득 있어요. 영어 성경 쓰기는 방안 책상에서 쓰는 거예요. 이젠 내 생활공간 모습이 대강 이해될 거예요. 평생 찾아와 볼 일이 없겠다 싶어서 이렇게 공개해 봐요. 열심히 살기 바래요. 우리가 누리는 이 삶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거든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