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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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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나는 거의 매일, ㅁㅇ에 출근합니다

by 깜쌤 2022. 2. 22.

제 생활에서 하루 일과는 상당히 규칙적입니다. 보통 새벽 4시 20분경이면 거의 어김없이 일어나서 외출 준비를 하고 4시 35분경에는 집에서 출발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6시 35분 내외가 되는데 그때부터는 나만의 공간인 서재에서 영어 성경을 베껴 씁니다. 오전 일과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04 : 20 - 기상

04 : 35 -집에서 출발

06 : 35 - 07 : 15 - 귀가, 영어 성경 쓰기

07 : 15 - 08 : 00 - 아침 식사 

08 : 00 - 11 : 00 - 영어 성경 쓰기와 블로그에 글 한편 쓰기

11 : 00 - 커피 마시러 가기

 

오후 일과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할 게요. 

 

 

 

 

 

11시가 조금 넘으면 거의 매일 카페에 갑니다. 정식으로 카페 영업을 하는 곳은 아니어서 자세히 소개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드립 커피를 내려주시는 바리스타 아주머니의 솜씨가 빛을 못 보고 사장될 것 같아서 조마조마합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어떤 날은 알콜이 전혀 없는 맥주 맛 나는 음료수를 마시기도 합니다. 주인아주머니의 마음 씀씀이가 워낙 넉넉한 데다가 푸근해서 귀빈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드는 날이 자주 있습니다. 

 

 

 

 

 

찹쌀밥을 으깨어서 만든 진짜 찰떡을 먹어본 날도 있었네요. 그럴 땐 사는 맛이 납니다. 

 

 

 

 

 

보기엔 단순한 커피 한잔이지만 최고급 원두를 사 오셔서 내려주는 것이기에 날마다 새롭고도 다양한 커피 맛을 즐기는  셈입니다.  원두커피를 볶아서 파는 곳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곳이기에 커피 하나만은 호사를 마음껏 누리며 산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한 번씩은 멋지게 장식된 커피 한 상을 대접받기도 합니다. 그렇게 커피를 마신 뒤 12시경에는 집에 돌아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과분한 대접을 받으며 사는 셈이죠. 귀한 손님이 오실 경우, 이 집에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가면 다른 분들의 출입을 제한해서 나만의 개인 카페나 고급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는 호사를 누리기도 하네요. 그러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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