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남도 자전거 여행 : 순천 2 - 순천만 습지

by 깜쌤 2021. 10. 28.

낭트 쉼터에서 본모습이야. 

 

 

 

 

둑길을 따라 달렸더니 제방 안쪽에 작은 습지가 보이더라고. 

 

 

 

 

제방 바깥쪽 동천에도 갈밭이 만들어져 있었어. 저쪽 멀리 보이는 산 있지? 순천에서 여수로 자전거 여행을 할 경우 저 산 밑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달리는 게 정석이라고 생각해. 

 

 

 

 

습지로 이어지는 둑길이야. 훌륭했어. 

 

 

 

 

대대마을 벌판에도 습지가 있었어. 지도를 가지고 확인해보았더니 아마 이 물길은 이사천에서부터 시작하여 만들어졌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짐작해보았어. 

 

 

 

 

순천 동천 하구를 향해 천천히 나아갔어. 한번씩 셔틀버스가 지나가더라고. 

 

 

 

 

대대마을이야. 다음날 우리는 저 마을에 들어가보게 돼. 

 

 

 

 

그때 대대리마을을 소개해 줄게. 사진 앞쪽과 왼쪽은 갈대밭이고(=갈밭) 오른쪽 희게 보이는 것이 억새밭이지. 

 

 

 

 

순천만 습지길은 한 번쯤 걸어볼 만하고 자전거로도 달려볼 만한 길이라고 생각해. 

 

 

 

 

이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거야. 

 

 

 

 

입장을 하려면 매표소에서 표를 사야지. 

 

 

 

 

나는 무료입장 대상자야.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가서 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어. 

 

 

 

 

입구부터 산뜻하게 관리되고 있었어. 

 

 

 

 

여기에 두루미들이 많이 오는가 봐. 

 

 

 

 

두루미들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귀한 일이지. 

 

 

 

 

습지로 가는 거야. 

 

 

 

 

이런 길이라면 종일 걸을 수 있을 거야. 

 

 

 

 

누구라도 다 그렇겠지만 특히 나는 깔끔한 걸 한없이 좋아하거든. 

 

 

 

 

게와 짱뚱어 모형이 귀여웠어. 

 

 

 

 

순천 관광지를 소개해둔 곳이 있었는데 드라마 쵤영장은 결국 못 가고 말았어. 

 

 

 

 

습지로 이어지는 길이 계속되고 있었어. 

 

 

 

 

저기 작은 전망대 위에 오르면 순천만 습지가 한눈에 들어올 것 같아. 

 

 

 

 

https://www.youtube.com/watch?v=6D_dFfafifs 

혹시 순천만 습지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위 영상을 재생해보면 도움이 될 거야. 

 

 

 

 

워낙 유명한 곳이니까 다 알고 있으리라 믿어. 

 

 

 

 

데크 길로 올라가 보았어. 

 

 

 

 

습지와 물길 모습이 드러나더라고. 상류쪽 모습이야. 

 

 

 

 

하류 쪽 모습이기도 하고.... 여기서 배를 탈 수 있는가 봐. 

 

 

 

 

건강하고 싱싱한 갯벌이 이렇게나 아름다울 수도 있겠다 싶었어. 

 

 

 

 

갈대밭 앞에 보이는 낮은 산에 전망대가 있어.  

 

 

 

 

https://www.youtube.com/watch?v=2CvUa6IXVs0 

위에 소개해둔 동영상은 꼭 보았으면 해. 3분 정도만 투자하면 될 거야. 

 

 

 

 

 

이런 곳을 잘 보존하고 개발한 당국자들의 노력과 안목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어. 

 

 

 

 

아무리 귀한 걸 주어도 안목이 없으면 내팽개쳐 버리는 게 보통이잖아?

 

 

 

 

용산 전망대까지는 올라가 보지 못할 것 같아. 

 

 

 

 

그렇다면 갈밭을 한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뭐. 

 

 

 

 

사람들이 제법 많았어. 

 

 

 

 

와온 마을과 해수욕장은 여기서 그리 멀지 않아. 

 

 

 

 

연인들과 걷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 좋은 곳을 나는 혼자서 걷고 있네. 

 

 

 

 

곳곳에 시를 소개해 두었어. 

 

 

 

 

이런저런 시를 보며 걸었지. 

 

 

 

 

가을이 더 깊어지면 또 다른 느낌이 날 거야. 

 

 

 

 

이젠 돌아가야지.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안 해도 돼.

 

 

 

 

쉼터에서는 잠시 쉬었어. 

 

 

 

 

무리할 게 뭐 있겟어?

 

 

 

 

 

여기 갈밭에는 별별 녀석들이 다 사는가 봐. 다음 글에 계속할 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