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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자전거 여행 : 순천으로 돌아가다 2 - 바닷가 달리기 B

by 깜쌤 2021. 10. 25.

저 모퉁이를 돌아가면 달천도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 나타나지 싶어. 

 

 

 

 

그래 맞았어. 맞은 편에 달천도가 나타나더라고.

 

 

 

 

아주 작은 선착장이 나타나길래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살펴보았어. 통발이라고 짐작되는 어구가 정리되어 있었어. 

 

 

 

 

달천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등장했어. 

 

 

 

 

이틀 전 비를 맞아가며 여수로 내려갈 때 이 부근 정자에서 쉬었던 생각이 났어. 

 

 

 

 

달천도는 이제 육지와 마찬가지야.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겠어?

 

 

 

 

다리 위에서 우리가 달려가야 할 바닷가 길을 살펴보았어. 

 

 

 

 

사실 정확하게 고백하자면 달천도로 들어가는 길을 두고 우리가 달려왔던 자전거 길로 착각했던 거야. 

 

 

 

 

덕분에 섬에 있는 선착장을 구경하는 행운을 잡은 거야. 

 

 

 

 

버스 정류장도 있더라고. 

 

 

 

 

조용하기만 한 포구가 숨어있었어. 

 

 

 

 

시내버스가 돌아나오고 있었어. 

 

 

 

 

이런 조용한 곳에서 한 달 간만 지내다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딱 내 스타일인데 말이지. 

 

 

 

 

빨간 벽을 지닌 저 집은 무슨 용도일까?

 

 

 

 

여기에 낚시를 하러 오는 사람드링 많은가 봐. 낚시용 보트가 아닐까 싶어. 

 

 

 

 

마을 부두로 나가보았지. 

 

 

 

 

바다가 고요하기만 했어. 

 

 

 

 

도로가 장식이 멋지잖아?

 

 

 

 

여기 이 부근을 섬달천이라고 부르는가 봐. 

 

 

 

 

배가 도착했어.  어창에서 물고기 담은 그물망을 꺼내더라고.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락선인가봐. 

 

 

 

 

그물망을 받아서는 차에 싣고....

 

 

 

 

섬사람들은 이렇게 사는가 봐. 

 

 

 

 

배가 후진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그 자리를 떠났어. 

 

 

 

 

섬달천은 제법 유명한가 봐. 낚시터로 말이지. 

 

 

 

 

다시 육지로 돌아나온 우리는 바닷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달렸어. 

 

 

 

 

방금 우리가 빠져나온 달천 섬이 건너편에 떠있었어. 

 

 

 

 

이런 도로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멋지고 조용하고 풍경좋은 환상의 코스였어. 

 

 

 

 

모퉁이를 돌았더니 오르막 길이 나오는 거야. 

 

 

 

 

달천 섬과 율지로 연결된 다리가 보이지?

 

 

 

 

이젠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오르막길을 오를 체력이 나무 부족해. 그래서 내려서 끌고 올라가야만 했지. 

 

 

 

 

왼쪽이 궁항마을이야. 저 멀리 삼각형 모습으로 솟은 산이 보이지? 그렇다면 순천이 가깝다는 말이야. 

 

 

 

 

여수와 순천 사이 서쪽 해변을 이어주는 자전거 길은 강력 추천하고 싶어. 작은 산을 감아 돌아가는 자전거 길이 보이지?

 

 

 

 

이런 길이 계속 이어지고 잇었던 거야. 그러니 얼마나 상쾌하겠어?

 

 

 

 

드디어 붉은색 아스콘으로 포장되어 있는 자전거길이 등장했어. 

 

 

 

 

이틀전 비를 맞아가며 이 부근을 통과했던 기억이 떠올랐어. 

 

 

 

 

부근에 예쁜 카페들이 숨어 있더라고. 아까 우리가 들어갔다 나온 섬달천 마을에도 멋진 카페가 숨어 있어. 

 

 

 

 

갯벌 체험장!

 

 

 

 

네모나게 만들어 물을 채워둔 곳은 갯벌 체험 후 나와서 간단히 발이라도 씻는 곳인가 봐. 

 

 

 

 

여기 갯벌에서는 무얼 잡거나 캘 수 있을까?

 

 

 

 

흥미를 끌더라고. 

 

 

 

 

멋진 곳이었어. 

 

 

 

 

근처에 글램핑장도 있었어. 

 

 

 

 

예쁘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혼자만 봐서 미안해. 

 

 

 

 

해인 펜션 부근에 복촌 교회가 숨어 있다고 해. 여자만 카페라고 해서 여성들만 가는 곳이 아니고 여기 만 이름이 여자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오해할 일이 없지.

 

 

 

 

조개 껍질을 주을 수도 있겠지?

 

 

 

 

몇 번 이야기했던 삼각형 모습이 산이 저어기 앞에 등장했어. 

 

 

 

 

 

저기 산 밑 마을 근처에서 쉬었다 갈 거야. 

 

 

 

 

데크 길이 나타나더라고. 다음 글에 계속할 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