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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자전거 여행 : 여수 돌아보다 5 - 오동도를 향하여

by 깜쌤 2021. 10. 20.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지나면 천사 벽화마을이 나타난다는 거야. 

 

 

 

 

여수 구항 해양공원을 지나간다고 봐야겠지. 

 

 

 

 

앞쪽으로는 돌산대교....

 

 

 

 

그리고 또 한쪽엔 거북선대교!  이 두 개의 다리가 육지와 돌산도를 연결한다고 봐야겠지. 

 

 

 

 

여수 구항에 면한 공원은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어. 

 

 

 

 

드디어 거북선 대교가 보이네. 다리 부근에 케이블 카 선들이 걸려있더라고. 

 

 

 

 

이 정도 분위기같으면 유럽과 비교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 

 

 

 

 

여수를 상징하는 말이라면 아무래도 여수 밤바다일 거야. 

 

 

 

 

밤에 와서 보면 운치가 넘쳐나지 싶어. 

 

 

 

 

조형물 디자인 솜씨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어. 

 

 

 

 

천사 벽화마을이 있다는데.....

 

 

 

 

바로 저기 같아. 

 

 

 

 

하지만 포기했어. 시간이 아리송했거든.

 

 

 

 

벽화마을 구경한다는 걸 포기하니 씁쓸함과 아쉬움이 맴돌더라고. 

 

 

 

 

그 부근에 해양공원이라는 이름의 멋진 공간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어. 

 

 

 

 

공연장도 갖추고 있더라고. 

 

 

 

 

마침내 거북선 대교 부근까지 다다른 거야. 

 

 

 

 

부근에는 하멜 전시관과 하멜 등대도 자리 잡고 있어. 

 

 

 

 

케이블카를 보고 있으니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이 생각나더라고. 

 

 

 

 

하멜 등대가 빨간색으로 치장하고 고혹적인 자태로 나를 유혹하는 듯했어.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괜히 가까지 가면 내가 넘어갈 것 같아서 말이지. 그만큼 색깔이 고왔다는 말이야. 

 

 

 

 

하멜 전시관! 가만있자, 여수와 하멜이 무슨 관계가 있는 거지? 문헌을 조사해보니 1663년부터 4년간 하멜 일행은 전라좌수영에 억류되어 있었다고 해. 그러다가 탈출에 성공해서 고국인 네덜란드로 돌아간 거지. 

 

 

 

 

나는 낭만포차 거리를 보고 감탄했어. 적어도 규모면에서는 내가 사는 도시의 그것을 압도하고 있더라고.

 

 

 

 

거북선 대교 부근에서 서서 한참 동안이나 다리를 바라보았어. 

 

 

 

 

바다 위에서는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것 같아. 

 

 

 

 

여수의 위치를 살펴보면 천혜의 항구인 것 같아. 이런 곳도 드물지 않을까 싶어. 

 

 

 

 

바닷가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따라 달렸더니 이윽고 터널이 나오는 거 아니겠어?

 

 

 

 

여길 통과해 나가면 오동도가 나올 것 같아. 

 

 

 

 

낮았어. 오동도 입구가 나타나더라고. 

 

 

 

 

오동도로 들어가는 자전거 길이 아주 환상적인 수준이었어. 

 

 

 

 

여수 박람회장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멋진 건물이 위용을 떨치고 있었지. 

 

 

 

 

얼핏 보면 겉모습은 두바이에 있는 부즈 알 아랍(Burj Al Arab) 호텔의 축소판 같았어. 

 

 

 

 

똑같다는 말은 아니고 일부분에서 그런 냄새가 난다는 거지. 

 

 

 

 

저건 아마도 해상 케이블 카와 연계된 엘리베이터 시설이겠지?

 

 

 

 

이젠 오동도로 들어가야지. 

 

 

 

 

여긴 도대체 얼마 만에 와보는 걸까?

 

 

 

 

방파제가 끝나는 지점에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