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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자전거 기행 - 곡성 뚝방 마켓과 기차 마을

by 깜쌤 2021. 7. 12.

 

곡성은 노란색을 잘 쓰는 곳 같아. 공성 뚝방 마켓이라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았더니 홈페이지까지 갖춘 멋진 기획마당이더라고. 표준말로는 둑방이라고 쓰겠지만 그런 건 시비걸지 않았으면 좋겠어. 

 

 

 

 

 

https://gokseongtour.modoo.at/

 

[곡성여행 기차당뚝방마켓 - 뚝방마켓]

곡성에서 열리는 노란색 토요일

gokseongtour.modoo.at

행사가 토요일마다 열리는가봐. 내 짐작이지 정확한 거는 나도 잘 몰라. 

 

 

 

 

곡성천에 멋진 산책로가 있어. 

 

 

 

 

개울 건너편에는 곡성 교회가 있고 말이지.

 

 

 

 

뚝방 마켓 행사장에는 운치가 넘쳤어. 

 

 

 

 

저런 예배당에는 한 번쯤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쉼터 분위기가 일품이었어. 

 

 

 

 

정말 단정하게 잘 가꾸어두었더라고.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혼자만 본다는 게 아쉬웠어. 

 

 

 

 

컨테이너를 활용한 솜씨가 놀라웠어.

 

 

 

 

작은 개울에는 큰 물고기가 살더라고. 우리 이웃에 있는 땅 큰 어느 나라 근로자들은 보는 족족 잡아먹을 궁리만 하는 것 같아. 실제 그런 모습을 자주 보았으니 하는 소리지. 

 

 

 

 

갤러리인 것 같아. 

 

 

 

 

여행을 다녀보며 느낀 사실인데 확실히 남도 사람들은 예술적인 감각이 있는 것 같아.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몰라. 

 

 

 

 

사사건건 지역감정을 앞세워 판단하는 사람들을 나는 경멸해. 잘하는 건 잘한다고 인정해주고 칭찬도 해주자고. 

 

 

 

 

섬진강 기차마을!

 

 

 

 

어때? 아름답지?

 

 

 

 

저건 아마 예전엔 철교였지 싶어. 그 증거는 다릿발이야. 

 

 

 

 

기차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낭만이 스며들어 있는 것 같아. 

 

 

 

 

 

http://www.railtrip.co.kr/homepage/gok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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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ailtrip.co.kr

 

곡성 기차마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보기 바래.

 

 

 

 

곡성은 기차를 테마로 삼아 개발한 것 같아.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기차를 시대에 뒤떨어진 산물로 여기는 사람들이 한때는 많았었지. 나는 그런 사람들의 판단을 믿지 않았어. 

 

 

 

 

새로 지은 곡성역이 보이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라는 표지석이 제법 웅장했어. 

 

 

 

 

다릿발을 보면 옛날 철교가 맞다는 확신이 들지? 요즘은 저런 식으로 세우지 않잖아. 

 

 

 

 

철교를 워낙 많이 보고 살아왔기에 어느 정도는 확신할 수 있어. 

 

 

 

 

이건 기차가 지나가는 시설이겠지?

 

 

 

 

레일바이크가 달릴 수 있을 것 같아. 

 

 

 

 

자전거도로 시점이라는 이 표지판 때문에 그날 나는 조금 헤매고 다녔어. 

 

 

 

 

뭐든지 대강 보는 습성 때문에 고생을 한 거지. 곡성 기차마을에서는 840번 지방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어느 지점에 가서는 17번 국도와 나란히 달린다는 그 사실을 기억했어야 하는데 내가 착각을 한 거지.  

 

 

 

 

나는 엉뚱하게 곡성 새 기차역 부근으로 방향을 잡은 거야. 

 

 

 

 

새 기차역의 모습이야. 

 

 

 

 

고속철도가 다닌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이지. 결국 나는 길을 잘못 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원점 회귀를 한 거야. 

 

 

 

 

곡성 읍내로 들어가서 840번 도로를 찾았어. 

 

 

 

 

그렇게 해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은 거지. 

 

 

 

 

구 곡성역이 보이더라고. 

 

 

 

 

역부근 동네를 깔끔하게 개발했더라고. 

 

 

 

 

이 정도같으면 어디에 내어놓아도 밀리지 않을 거야. 

 

 

 

 

곡성 기차마을은 명품 관광지 같아. 

 

 

 

 

자랑스러웠어. 

 

 

 

 

어디 조용한데 가서 잠시 쉬며 아까 구해둔 만두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 식으로 점심을 해결해야 구례까지 달릴 힘을 얻은 것 아니겠어?

 

 

 

 

결국 나는 길가 카페의 빈 의자를 찾아가 않았어. 

 

 

 

 

만두 열개와 단무지...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 

 

 

 

 

그런 뒤 다시 안장에 올라앉은 거야. 시내버스 정류장 디자인이 아주 산뜻했어.

 

 

 

 

 

기차를 테마로 해서 만든 정류장들이 눈길을 끌었어. 

 

 

 

 

읍을 벗어나자 옛날 철길을 만날 수 있었어. 저 앞으로는 고속철도가 지나가길래 이제 방향을 바르게 잡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나저나 자동차로 앞서간 일행 한분은 어디 가서 어떻게 만나야 하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