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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남도 자전거 여행 - 영산포

by 깜쌤 2021. 6. 12.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의 모습이 정갈하기만 했어. 

 

 

 

영산교를 건너 영산포로 향하는 중이야. 

 

 

 

여기가 영산포구인 모양이야. 유람선이 정박해 있었어.

 

 

 

옛날에는 배가 여기까지 올라왔던가 봐. 

 

 

 

멋진 곳이었어. 

 

 

 

강둑 밑으로는 홍어전문 식당이 이어졌어. 

 

 

 

저녁에 한번 먹어보면 좋으련만 그럴 엄두는 나지 않았어. 

 

 

 

영산강 제 5경 금성상운이라...

 

 

 

나주에 대해 설명을 잘해두신 분의 블로그가 있더라고. 아래에 주소가 있어. 

 

 

https://blog.naver.com/anjr615/222297599226

 

전라도 여행지 추천 나주 가볼만한 곳 나주역에서 출발해 나주읍성 영산포구 홍어의 거리 한번

★ 추천 여행 코스 : 나주역 - 나주읍성(금성관, 나주목사내아, 곰탕거리) - 영산포구 - 홍어의 거리 나주...

blog.naver.com

 

 

 

지금 나는 그런 멋진 여행과는 거리가 멀어. 순전히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중이거든.

 

 

 

이 부근이 홍어의 거리인가 봐. 

 

 

 

유람선 한 척이 하구에서부터 올라오고 있었어.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을 풍광이야. 

 

 

 

강 언저리에도 등대가 있는 곳은 아주 드물지. 영산포 등대가 보이지?

 

 

 

나는 예약해둔 호텔로 가지 않고 영산포를 한 바퀴 돌아보고 싶었어. 

 

 

 

영산강에서 만봉천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잠시 달려보았어. 자전거 길 품질은 최상급이었어. 드디어 나는 나주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될 것 같아. 

 

 

 

숙소로 가는 길에 산뜻한 커피숍을 발견했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늘 종일 커피를 입에 대지도 못한 거야. 

 

 

 

그렇다면 한잔 마셔주어야지. 

 

 

 

커피숍 마마(=마마 커피숍)라고 해야겠지? 멋진 곳이었어.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아주 수준급이었어.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이야. 남도의 품격을 간직한 커피숍이라고 평가하고 싶어. 

 

 

 

명성 리버빌 모텔을 찾아갔어. 

 

 

 

가성비로 따지자면 최고였어. 

 

 

 

이런 방 하나에 4만 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해. 

 

 

 

만족했어.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말이야. 

 

 

 

깨끗하고 정갈했어. 딱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지. 

 

 

 

내일 일정을 위해 영산포 버스 터미널에 가보았어. 그리 멀지 않더라고. 

 

 

 

내일 날씨만 좋으면 강진을 가보고 싶어. 문제는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있다는 것이었는데....

 

 

 

나주에서 머물고 싶다면 이 호텔을 가봐. 손해 볼 일은 없다고 봐. 그런데 저녁을 뭘 먹었더라? 왜 기억이 안 나지? 

 

 

 

 

 

 

어리

버리